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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난담정담
2004.08.05 11:54

새로운 산지를 찾아서....2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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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전에 다니던 대천 근방으로 갈까? 한번더 자생지 현장답사를 할까?
어디로 가야할지 오늘의 행선지를 집에서 나갈 때까지 결정하지 못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 올라서면서 오늘 하루 더 새로운 산지 개발에 투자를 해보자고 결정했다.
새로운 산지를 찾는 목적은 다른 것 보다 일요일 오후 고속도로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 지역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오늘은 지난주 일요일 보다가 그만 든 대호방조제 건너편 산의 다른 부분과 서산군 대산근방을 둘러보아야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서해대교를 지나자마자 고속도로에서 내려와서 석문 방조제쪽으로 가다보니 조그만 야산이 좋아보여 일단 둘러보기로 하였다.
야산이었지만 나무들의 크기와 숲이 우거진 모습이 난이 자생하기에 좋아보였던것이다.
난이 충분히 있을만 한데 난이 잘 보이지 않았다.
2촉쯤 된 난을 하나를 본 것이 전부였다.

괜히 시간만 버렸네 하면서 이제 한눈 팔지않기로 하고, 바로 대호방조제를 건너 이번에는 길 왼쪽산을 보기 위하여 좌회전을 하여 비포장 도로를 천천히 가면서 산세를 살폈다.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산행할 코스를 대충 정하고 논을 건너 산으로 들어갔다.

보아둔 두군데 중 첫번째 지역은 겨우 난이 두어포기 보이고는 더 보이지 않아 오른쪽으로 돌아 다음 계곡으로 넘어갔다.
그곳도 별로 신통치는 않았으나 군데 군데 대주들이 가끔 보여서 산등성이쪽으로 좀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난은 가끔 보였지만 너무 드문 드문 있어서 산등성이 길을 따라가다 좋아보이는 곳을 들어가보고 다시길이 나오면 좀 가다가 들어가보곤 하였다.
난이 전혀 없지는 않았으나 유묘들이 모여 있는 장소는 결국 찾을 수 없었다.

산에서 길만 헷갈려 고생만 하였다.
산에 올라갈 때 보아둔 것은 방조제, 수로와 논 그리고 산밑에 비닐하우스 두동 등이 있었다.
산등성이를 타고 이리저리 보면서 가다보니 굉장히 깊은 끝이 안보이는 골짜기가 나와서 꺼꾸로 돌아오는데 석재나 골재 채취하는 곳 위로 나오게 되었다.
해가 떠 있는 위치로 보아 조금더 가면 아는 곳이 나올 것 같아 산으로 다시 들어가 가다보니 서산쪽으로 가는 도로가 보였다.
해를 기준으로 다시 방향을 잡고 등성이를 하나 넘으니 다시 골재 채취장이 나왔다.

이제는 지름길로 보이는 산길로 들어가지 말고 골재채취장 주변을 따라 넘어가보기로 했는데 한참 가다보니 보아둔 지형이 나왔다.
그리 크지않은 산인데도 산등성이를 타고 좀 넘나들다 보면 방향을 잃기 쉽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을 하게 된 셈이었다.

산을 내려와 대산 오지리라는 마을쪽으로 오늘의 마지막 행선지를 정하고 대산쪽으로 가다가 또 여기는 틀림없을 것 같은 야산이 나와서 들어가 보았다.
결과는 또 실망, 그래도 난이 몇포기 보이고, 산에서 내려오는 길가에 생강근에서 올라온 유묘 서너개도 있는 것은 볼 수 있었다.

이제는 한눈 팔지 않기로 다시 마음을 먹고 오지리 마을을 지나 바닷가까지 가면서 지형을 살펴 보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좋아보였던 두곳을 들어가보았는데 신기할 만큼 난이 한포기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제는 새로운 산지를 찾는 노력은 당분간 하지않기로 하였다.
그동안 성과라면 충남의 북부지역은 난이 별로 없다, 난을 찾아다니기가 너무 힘들다는 결론을 얻은 것입니다.

오후 2시경 대산에서 출발해서 집에 도착하니 4시가 약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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