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을 시작할 때 산에 다니는 것부터 배워서 그런지
맨날 공탕이라도 난산행을 좋아합니다.
주말 중 하루는 거의 빠지지 않고 쫓아다니는데도
꽃철이 끝날때면 기억에 남는 난이 별로 없지요.
그래도 매번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지난 주말에는 상주에 갔다가
익어가는 감과 감나무잎을 보면서
이렇게 벌겋게 물들어가는 난꿈을 꾸어보았습니다.
감은 주금색이고 잎은 홍색으로 물듭니다.
홍색이라기보담 적색인가요?
암튼 올 겨울에는 저런 색화 구경을 좀 해얄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