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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3.02.28 06:52

생각을 바꾸면..,

조회 수 1397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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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르기에 빠져서 회사업무까지도 팽개치고, 적당히 구실을 붙여 요즘말로 땡땡이라는것을 치고,그리고 산으로 하우스로 경매장으로 헤멘 결과로 요즘 돌이켜보면 여러가지로 얻은것이 많습니다.

여러선배님들도 알게되고, 좋은 후배도 만날수 있었고, 난연에 얽힌 인연도 만들고..그런세월속에서도 남들은 몇년산행에도 만나지 못했다는 색화소심도 만나보고..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간사한것이라 세월이 지나면서 자꾸만 회의가 들더군요.

취미생활로만 한정을 하자..다짐을 하고 또 했건만 어느새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은 사람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그러다보니 원치 않했던 행동도 나오고 내 마음도 다치고..그것이 필요이상으로 증푹되어 돌이킬수 없는 관계로 까지 발전을 해버렸지요.그 책임이야 당연히 저의 책임이지만요.

이곳은 말그대로 난향방입니다.
난으로하여 좋은 인연도 맺고 좋은 정보도 얻고 무엇보다도 난을 통하여 삶의 한편을 행복하게 지낼수 있는 그런 것을 얻을수 있는 좋은 곳이지요.

또, 대선배님도 계시는데 주제넘은 글을 쓰는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저의 경우를보면 요즘 몇개 남지않은 분들을 보면서 생각을 하지요.
내가 무엇에 홀린것은 아니었을까? 지금보니 그냥 똑같은 풀일뿐인데..,하는,

요즘은 야생화와 난을 한곳에 놔두고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난의 적정환경과는 좀 다를수 있지만, 풍란종류는 그런데로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대엽풍란의 경우는 월동도 한결 수월하게 보내는것 같구요..난실로만 했을때는 대엽은 집안으로 이동을 해야했었는데,

우리 자생식물에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산에 가시면, 이런 자생식물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는것도 어떨까 합니다.
같이 기르다 보면, 나름대로 그 맛과 멋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금 떨어져서, 다른면도 볼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그런생각아 들기도 하구요.

다른 의도가 있지 않음을 이해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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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3.02.28 09:50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아무것도 아닌데 왜그리 조급해하고 노심초사하고 했었는지....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나 스스로의 즐기는 방법을 찾아야할 때 인것같습니다만...
    항상 마음뿐이고 노력할 뿐입니다.
  • ?
    nicki 2003.02.28 13:44
    산채가면 정말 허리 퍼지 않고 고개가 뻐끈 할 정도로 다녔지요,,그런데.
    어느날 눈이 보이고 나무가 보이고 강이 보이고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산의 체취가 순간 느껴지더군요,,,,,눈을 감고 호흡을 하면 몸으로 느끼는
    산의 체취,(부엽토 썩는 냄새??).....산의 손길도,,솔바람,,,
    그후로는 밤따러..감따러..고사리,냉이캐러 탐란하러 가게 되더군요,(널널이~)
    참샘님의 말처럼 몇년부터는 야생화도 이쁘게 보이더군요,,,,요즘 란에 나를
    맞추기 보다는 나에게 란을 맞출려고 노력 중입니다.
    감당할 정도로만 하자,,,즐길 정도로만 하자,,본분에 맞게 하자 등등....
    요즘 많은 분들이 보이지 않아 섭섭합니다,,신상에 변동도 있었는지 알지 못하
    지 아무튼 좋은 만남을 가진 선배님이나 후배님들이 어디에 있는 하시는 일이
    잘 되시고 다시 만날수 있기를 고대 합니다,,,늘 웃음이 묻어나는 란향방이 되
    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저만의 욕심인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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