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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1232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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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되시는데 지금은 어떠신지 골초(?)로서 매우 궁금합니다.
>
>제가 듣기로는 일주일이후에는 정신적인 공황에 가까운 상태가, 심한 사람은 석달까지 지속된다고 하던데요.

네번째 시도하는 금연이고
결국 네번의 금단증상을 겪어봤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흡연량과 흡연기간에 따라 금단증상의 형태나 정도 차이가 있지만 삼일에서 오일사이가 가장 극심하고 그 이후에는 점차 약해져서 대부분 열흘, 아무리 길어도 2주정도면 거의 사라집니다.

저의 경우에는 2주 정도 준비기간을 거쳤습니다.
다시 말해서 금연 시작 D-day 이주전부터 사실상의 금연을 해왔었습니다.
하루에 네 다섯개피정도씩 줄여서...
물론 D-day 이후에는 단 한개피는 커녕 한모금도 안마셨습니다.
처음 3일동안 좀 힘들기는 했지만 일주일이 지난 이번 주부터는
거의 아무런 증상도 없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것은 밤에 자다가 한번정도 깨어나는 정도...

물론 아직 뭔가 허전합니다.
특히 식사후에 커피한잔마시고 나서...
집에 혼자 있을때...
자다 일어나 난실에 쭈그리고 앉아있을때 등등...
흡연욕구 자체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물리적, 신체적인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운동을 새로 시작했습니다.
밤에 뜀박질(아침에는 조깅인데 밤에는 석깅인가???ㅎㅎㅎ)을 3,40분 하고 나면 개운해서 좋습니다.
전에는 5분도 못뛰고 숨이차서 헉헉댔지만 지금은 숨차는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종아리가 아파서 많이 못뛰지...ㅎㅎㅎ

아무래도 골초들 모아서 단체 금연출정식이라도 한번 해야할 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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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鄭梅 2001.09.06 15:02
    준비가 워낙 주도면밀하셔서...ㅎㅎㅎ 앞으로도 큰 문제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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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꽃향기 2001.09.06 15:55
    송매님. 금연에 애로가 많으시군요.^^ 제가 금연에 성공하시도록 기도해 드릴께요.^^* 실은 저역시 담배 냄새를 못맏거든요. 옆에서 누가 담배를 피우고 있으면 왜 제가 빙빙 도는지... 그리고 사진의 그림은 유자가 아니던가요. 어릴적 알갱이의 달작지근한 맛에 여러번 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송매님. 금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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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 2001.09.06 15:57
    후훗~~ 송매님..답변좀 해주시죠..풀향님께서 유자라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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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1.09.06 16:03
    저는 어려서 여~자라고 불렀는데 지방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른 모양입니다. 아마 표준말로는 "여주"라고 해야 정확할 것같습니다. 풀꽃향기님 감사합니다. 정말로 힘든 고비는 지났는데 어떻게 흡연욕구가 완전히 없어질때까지 유지하는가가 관건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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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향만 2001.09.06 18:07
    문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합니다. 그리고 금단증상이 지나면 조금 신경질적으로 되더군요..부하직원을 고연히 볶아대니 저의 주위에서 빙빙돌고 접근을 잘 안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술좌석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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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09.06 18:11
    스트레스는 받아야 한답니다 . 고 런 글을 읽은 기억입니다. 낼 찾아서 올려 보겠습니다. 자~~나는 이제부터 스트레스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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