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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12.14 12:34

금연의 지름길

조회 수 1206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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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는다는것은 대단한 결심이 필요한것 같다
그래서 금연자는 지독하다는 말도 듣는듯하다

하지만 나는 의지력도 없는데 2번째로 담배를 끊었다
금연 보조제로 말이다(아직 확실히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7년4개월전 나는 골초에 가까운 애연가였다 담배를 끊는다는것은 내 생애에 있을수도 없는 천부당 만부당한 일이였다

그해 8월3일 일본인 친구가 빈 약상자를 내놓으며 이것좀 사 달란다 수입 의약품인데 니코틴-L이란 금연보조제 였다
담배도 안피우는데???하니 자기친구가 부탁했단다 일본엔 없느냐니까 아직 없다고 했다
약국에 안내하였더니 10상자나 산다 1상자에 25000원하는데... 약사가 고맙다고 1상자를 실험해보라고 준다

집에 돌아와 일본인 친구가 장난삼아 붙여준것이 첯번째 금연의 동기가 되였다
그후 4년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이 나이에 체중이 조금 느니 보기도 좋고 검던 살색도 뿌여지고... 보는사람마다 좋아졌다니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

그러던 어느날 금연4년 만에 위암 수술을 받았다
심적 충격이야말로 어떻게 표현하리요.....
위암은 스트래성 요인이 가장 원인이라기에...나름데로의 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다시 담배를 한두대 피웠다

수술전 70kg의 체중이 65kg로 그후 담배를 다시피우니 58kg까지 하향한다
안되겠다싶어 내 스스로 금연하기로 했다 그런데 송매님 모양 그냥 끊기는 죽어도 안된다 물 아니라 할애비를 옆에다 놓아도 못참기에 그냥 옆집으로 달려간다

할수없이 옛날 방법을 써 보기로 했다 과연 될것인가 하고...치과를 다녀오다 종로에 들려 니코틴-엘을 찿으니 없다(수입중단) 국내품도 있단다 아예1개월분을 샀다
그리고 3주를 붙이다 붙이는것을 잊고 하루를 견디었다 엇! 팻취를 안붙였는데???? 그후부터 현재까지 담배도 금연 보조재도 나에겐 필요없게 되였다

이렇게 쉬운것을 정신적으로 억재하며 금연하는것 보다는 나 처럼 의지가 약한 사람은 보조제로 일단 금단증상을 없애고 서서히 적응해 나가는 방법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금연에 실패하신분!

이주일이 그러더군요.

한번 해 보라니까요???!!!

그도 폐암 소식이 들리던데....


  • ?
    鳴巖 2001.12.21 04:00
    저는 보조제 없이 끊고 있습니다..보조제대신 물을 좀 많이 먹죠..저번에 저에게 붕언감?? 하고 놀리셨지만..20일이나 지났습니다..넘 편하네요...아주 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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