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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3.02.27 14:55

민춘란이라도..

조회 수 1977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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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춘란을 하면서 유난이 호를 좋아 했었다,(풍란입문 품종도 그랬고..)
그런데 한국에 오고부터는 그 취향이 변하 것인지 아니면 흥미가 없는 것인
지..튼튼한 무지엽이 더 친밀감이 들곤한다,,
그렇다고 단엽이라는든지 라사지가 바글바글 한것을 좋아 하는다는 말은 아니다.
풍란도 단엽종은 별로 친하지 않다,,더디 자라고 관리도 어렵고 해서,,
사실 산채가면 튼튼한 개체의 입변성 개체는 늘 부담없이 들고 오곤했었다
분에 올려 놓고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분양도 하고(강건하니 고사의 위험
도 없고 1~2년 능히 버틸수 있기에),꽃도 이쁘기에...
한편으로는 춘란 초짜가 입변을 좋아하니 혹시 두화를 기대하고 있지 않나
하는 시각도 있지만 천만에 만만의 소리이다..
두화가 어디 마당쇠 견처럼 쉬운 개체인가??? 주금화,황화에 비해서 그 확율은
롯토복권에 비교하면 막상막하니 예시당초 생각을 끊고 배양하는 것이 좋다,,
이러다보니 자연히 동양란 입변 개체인 대부귀,취개도 이쁘게 보인다..엽도
튼튼하고,꽃도 이쁘고,,거기에 향까지 있으니,,,
사실 호개체는 그 변화가 흥미롭다면,서반개체는 색화기대로,단엽종은 그
앙징스러움(매운 고추 맛?)등등의 장점이 있지만,직장 생활이  예전보다
밖의 일에 신경을 쓰는 위치가 되니(란에 관심이 그 만큼 줄어든것도 사실
이다,,) 자연이 생존력(?) 강한 넘을 선호하게 되는 모양이다..
.(이러다보니 이제는 있는 것을 잘 배양하자 라는 쪽으로 서서이 방향이 설정
되는 것 같다,,,,잘키워 분양하자,,아니 교환하자!!!)
풍란도 예전에는 도우이중,부사금,금광금,금두등등 호개체만 처다보다가
요즘은 낄낄하지만 키우는 재미가 있는 어설픈 변이종이나 병락품,아니면
연습용(?)개체로 만족하고 있다..(2개 이상 동일 개체를 키운들 뭔 소용인
는가 하는 반문을 한다 ..없는 품종 키우는 즐거움도 아직 모르는데...쩝)
담주에 이사를 가면 산행을 한번 갈 생각이다,,사실 꽃철에 가는 산행은 즐
겁다..온 천지에 란꽃이 핀 산속에서 김밥 먹는 기분은 가본 사람만 알것
이다...(막걸리 한잔먹고 솔 그늘에 늘어진 낮잠은 말로 표현 할수가 없다,)
즐거워 하려고 시작한 취미생활,,,뭘 즐기고 있는지,,,자신을 돌이켜 본다,,,
부담스러운 취미는 취미가 아니다 그것은 사서하는 고생일것이다,,
자연이라는 거창한 단어보다는 원예,,아니 그냥 마음이 편하는 취미,즉 진정
한 마음의 안식처를 주는 일이 취미가 아닐까,,
즐거움이(흥미)가 있던지,마음이편하든지....거기에 돈까지 되면 금상첨화
(?) -- 이런것까지 욕심내면무리일것이다,,,,란은 구입할때 그 순간 이후  금전
적 가치는 잊어야 한다 (순전이 개인적인 개똥철학이다..강요 할 생각은 없다)
산행에서 님을 만나는 순간 그 란의 가치는 다하는 것이다(산채 입담은 낚시
군들의 입담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구입하는 즐거움,,님을 만날때의 흥분.
배양하는 즐거움,등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이 내가 지불해야 할 금전적 몫을
인정 해야한다..세상에 꽁짜가 어디 있냐고 묻고 싶다,,.
(낚시군은 찌가 움직일때의 스릴,,그리고 잡을때의 흥분,,이런것 땜에
비싼 낚시대에 온갖 준비로 엄청난 경비를 쓰지만 결코 잡은 고기를 팔거나
먹지도 않는다,,,,바닷낚시는 그나마 회감?...)
입변 민춘란....평범하지만 소박한 모습이 우리의 참모습이 아닐까하는 반문
을 한다,,,,,흔하지 않으면서 기대도 되고 잘크기에,,,
짧은 생각이 점점 퇴보되어 곽다리(비누곽 다리) 소견이 되는군요,,
  • ?
    宋梅 2003.02.27 15:58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 평범한 진리를 터득하고 실행하는데 너무나 많은 시행착오를 하는 것같습니다.
    저 자신도 이것 저것 욕심부리다가 가끔은 후회합니다.
    집에 있는 것도 잘 못 키우는 주제에...허~~허~~
  • ?
    김종호 2003.02.27 17:41
    nicki님 철드네요 달관을 지나 도통의 경지가 눈앞이네요. ㅎ ㅎ ㅎ ㅎ ㅎ
  • ?
    풀꽃향기 2003.02.28 12:42
    겨우내 꽃대 올리며
    수줍은듯 피어나는 민추리만도 전 행복 하더군요. ^^*
    아직 초보라서 그런감유~ ㅎㅎ^^
  • ?
    김종호 2003.02.28 21:54
    풀꽃향기님도 달관의도를 지나고있다는 증거입니다.ㅎ ㅎ ㅎ ㅎ ㅎ
  • ?
    鄭梅 2003.03.01 09:32
    nicky님두 초보(?)의 도를 터득하신건가요?
    저도 초보단계만은 터득하고 있다고 자부하지만,그래도 가끔씩은 객기가 발동하여 충동구매가 일어나곤 합니다.
    이 집착이 언제나 없어지려는지.....
  • ?
    늘푸른소나무 2003.04.13 17: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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