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지리산으로 가려면 남원을 거쳐야 합니다.
그 중간 한적한, 아주 한적한 산골에 꽤 큼직한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그 집 간판위에서 위태롭게 외발로 서있는 남자를 보고
호기심메 마당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 남자를 여러 각도로 촬영을 하고 차를 돌려 나오기 위하여
주차장을 돌다 눈이 멈춘 곳이 있었으니, 바로 이 장미가 눈길을
놓아 주지 않았습니다.
울타리 한켠에서 3~4송이를 피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곱고 도 향이 좋은지 몇 컷을 잡았는데, 개나리 울티리에
가려서 그늘진 곳이서 많이 아쉬워 했습니다.
홑 장미는 첨 만났거든요 ~!, 붉음도 천하지 않은 칼멘같이
강렬하나 우아함이 서린 그런 붉은 장미 였습니다.
시간내서 양재동 화홰공판장에 가볼까 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