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방수공사로 피난 생활을 하던 난들이 지난 주말에야 다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봄부터 조금씩 난실 다이어트를 해온탓에 한쪽 귀퉁이에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공간도 좀 생겨서 좋습니다.
근 25년동안이나 빨래를 그늘에서 말리느라 우리 집사람이 고생 좀 했나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난만 보면 짜증이 난다고 해서 이번에 어쩔 수 없이 한쪽 귀퉁이나마 양보를 했습니다...ㅋㅋ
지난주에 나온 CT 검사 결과는 이번에 항암치료를 졸업을 하고 싶었지만 그건 희망사항이었고,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계속 더 해야한다네요.
그래서 약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항암 치료를 계속하면서 공기 좋은 곳에 조그만 방을 하나 얻어놓고 1년쯤 자연의 힘도 좀 빌려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피부 가려움증이 있었는데 어느 약도 잘 듣지를 않아서 수년간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환경이 바뀌면서 거짓말처럼 나았던 경험이 있거든요.
어쨌든 병원에서 하는 치료는 병원에 맡길 수 밖에 없으니 생활환경과 음식, 운동 등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조금씩 개선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난이 정말로 많네요.
사모님께서 난 노이로제 걸릴만합니다요.ㅎㅎ
난도 좋지만 우선 건강이 제일이 아닐까요?
생각 잘 하셨습니다.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자연요법이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오염되지않은 공기와 물,그리고 자연식, 참으로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