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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08.14 16:07

님께서는?

조회 수 1178 추천 수 0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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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어떤 회사가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습니다. 필기시험중엔 다음
과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신은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에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는데, 그곳에는 세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죽어가고 있는 듯한 할머니, 당신의 생
명을 구해준 적이 있는 의사, 당신이 꿈에 그리던

당신은 단 한 명만을 차에 태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태
우겠습니까? 선택하시고, 설명을 하십시오.

(더 읽기 전에 반드시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아마도 성격 테스트의 일종일 것입니다. 어떠한 답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은 죽어가는 할머니를 태워 그녀의 목숨을 우선 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의사를 태워 그의 은혜를 갚을 좋은 기회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의사에게 보답하는 것은 나중에도 가능
한데 반해, 이 기회가 지나고 나면 이상형을 다시는 만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응시자중 2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적으로 채용된 사람이
써낸 답은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었습니다. 도대체 뭐라고 했
을까요?

참고로 정답은 없습니다...읽어시는분들께서 판단하시는것이
정답일 수도 있습니다...

합격자가 쓴 내용은 해질 무렵에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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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 2001.08.14 16:19
    일단 버스에서 내려서 의사한테 할머니병을고치게함과동시에 다시올때까지 잘돌보게 주변여건을 만들어놓고서리... 꿈에그리는님을 태우면 어떻게 되나요... 애구 이번글 잘못썻다간 성격드러내겠네 ... 즐풍님 넘 어렵구만요^^
  • ?
    宋梅 2001.08.14 16:24
    일단 저라면 죽어가는 할머니를 태우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문제의 성격상 제가 내리고 할머니와 의사를 태운후 나는 이상형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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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복 2001.08.14 16:30
    크~저는 좀 현실적으로 생각했거던요...힌트..합격자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생각을 했더군요...정답은 없습니다. 젤루 좋은생각을 구하는 문제 같아요...두리님 따라다니면서 불쌍한척 해야겠습니다...그냥은 안넘어 가실것 같네요~~! 즐풍인 불쌍한 넘이여~~!!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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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08.14 16:37
    피~ 시 시 시 시 ㅅ~~~~~ 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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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 2001.08.14 16:57
    아님 버스에서내려서 119에 폰을날려 할머니와 의사분을 태워보내고 이상형과 유유히 빠스를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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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2001.08.14 16:59
    전요... 그냥 지나갈겁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차세우고 뭘 어떻게 하는 건 제겐 역부족인것 같아요. 길이 없는게 아니라 버스는 오니까요... 넘 매정한가요? 착한 사람은 트렁크에라도 다 싣고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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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복 2001.08.14 17:00
    합격자가 쓴 내용입니다...물론 이것도 정답은 아닐진데...좋은생각이죠?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의사선생님께 차 열쇠를 드려서...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셔 치료를 부탁하고... 그리고 난 내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릴 겁니다. "가끔씩 우리는 완강한 제약을 포기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다는 교훈일 것입니다.
  • ?
    김근한 2001.08.14 17:03
    단 한명의 전제만 아니라면 다 태우련만.... 안된다면 송매님 말씀대로 하는게 좋을껀데 그리하자니 차를 못찾을수도 잇고 또 내 이상형이지만 그(녀)의 이상형이 내가 아닐수도 있고(소위 딱지 맞을수도..)해서...어영부영 결단 못하는 사이에 벌써 한참은 지나갔을것 같습니다-.-;;;--아무래도 즐풍님께 말려든것 깥따..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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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복 2001.08.14 17:04
    따라서...발상의 전환으로 송매님은 합격!! 입사를 추카드립니다...하하~ ..첨부터 정답은 없었습니다. 개인의 생각이 가장 합리적인 정답입니다.
  • ?
    宋梅 2001.08.14 17:07
    근디 입사는 했는디요. 무신회사래요? 봉급은 얼매나 되구요?? 합격해서 기분이 좋기는 한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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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2001.08.14 17:11
    아아~ 차가 트럭인가보군요. 옆엔 한사람 태우지만(이상형) 뒤 짐칸에 두사람(할머니, 의사가 돌보게...)태워 모두 데려감... 별생각 다하네... 고정관념을 뛰어 넘는다 해서 다시 생각했는데도 별 수 없군요. 틀에 박힌 사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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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 2001.08.14 17:13
    그 이상형이 당신을 싫어한다면??? 차도 빼껴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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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2001.08.14 17:13
    에구~~ 벌써 답이 나왓네요...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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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08.14 17:14
    ㅎㅎㅎ~전 태울까 말까 생각하다 목적지 도착해서 아까 그일은 깡그리 잊고 내 일에 몰두할껍니다-.-;;;//송매님 그 회사 택시회사면 어쩌쥬?--밥벌일 놓고 뇨자 꽁무니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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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08.14 17:16
    ㅋㅋㅋ,스카이님 제 말이 그말입니다.^^;(동지 맞났넹~)직장 짤리고 체이고.푸히히히히--심술쟁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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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솔길 2001.08.14 17:33
    그 의사 장롱면허라 운전을 못할것 같은데요. 버스를 기다리는 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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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8.14 18:21
    ㅋ~ 오솔길님도 정답~! ^ 나 가터믄 그 이상형을 무조건 태워보는거지머! 가다가 지가 뻰치노몬 나도 뻰치 산길에 내라삐몬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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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문동 2001.08.14 20:44
    차를 야전병원(?)으로 만든 후 의사분께 할머니 응급조치 부탁드리고, 이상형께 할머니 간호를 부탁드림이... 욕심이 넘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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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2001.08.14 21:50
    잉잉~ 오늘 엄청 바빴는데 중간에 이걸 보고 답 생각하다 일이 한시간이나 늦었잖아요... 물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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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秋夜雨中 2001.08.18 00:34
    할머님을 태우고 쏜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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