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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4.06.07 18:46

술은 취해야 맛

조회 수 1678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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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는건 기분이 좋으라고
골치 아프거나 걱정거리를 잊으려고
아님 분위기를 띄워 즐겁게 하려고
마시는 것인데

우리는 술을 잘못 배웠어요.
술은 먹어도 취하지 않으려고 기를 쓰면서 먹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정신을 차리려고 하다보니
술을 먹어도 흥도 안나고 재미도 없고 술자리에 잘 어울리지도 못합니다.
머리만 띠~잉!!
뭔가 부자연스러운 마음이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술이 아깝지요.
그렇게 먹으려면 술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먹으면 취해야합니다.
가끔 주정도 부리고
길바닥이 집인줄 알고 잠도 자고
좀 심했나?
고래고래 노래도 부르고 막춤이라도 몸을 흔들줄 알고.......

근디 뜽금없이 먼 술타령이랴?

낮술은 빨리 취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날이 흐리고 비가 올 때는 그렇지 않다는군요.
술은 양이고 낮도 양이지만 흐리면 음이된다나요?

술은 기분 좋게 마시고 즐겁게 노시고
너무 많이 먹어 몸이 상하지 않게들 드세요.

술총량 불변의 법칙이 있어서 젊어서 많이 드시면 나이들면서 술이 필요해도 못먹게 된답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 동료중에 술에 취하지 않으려고 계속 냉수를 시켜 먹으면서 술을 먹는 사람이 있어 나도 저런 모습이거니 싶고, 저렇게 취하기 싫으면서 술은 왜 먹나 하고 생각한 일이 생각이 나서..........................

더울때는 몸이 허약해지기 쉽다고 합니다.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이 되도록 잘 관리하세요.
  • ?
    과천 2004.06.08 12:19
    "술총량 불변의 법칙이 있어서 젊어서 많이 드시면 나이들면서 술이 필요해도 못먹게 된답니다."

    그렇다믄,내 윗대가 주당이신데,그로인해 내대는 술을 못하는가봅니다.
    내가 마실 술량을 선대가 다 마셔 부렸다는 결론이......ㅋㅋㅋ
  • ?
    창조인 2004.06.08 12:44
    술을 기분좋게 마실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술을 먹으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되는 세상이니 ......
  • ?
    월곡 2004.06.08 16:21
    20여년전 1-2년동안은 술을 지나치게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술을 먹으려고 사는 것처럼 목숨바쳐 ...ㅋㅋㅋ

    그 이후로는 직장을 옮기고 자연스럽게 술을 덜 먹게 되어서 요즘은 2-3잔 좀 많이 먹으면 3-4잔이면 벌개져서 더 못먹습니다.

    술을 못해도 더 즐겁게 잘 사시는 분들이 많으니 꼭 술꾼이 될 필요는 없을 것이고, 술이 있어 내가 즐겁고 친구가 즐겁다면 적당히 즐기는 것도 좋은 일이겠죠?
  • ?
    habal 2004.06.08 19:04
    참 많이도 생각해본 명제입니다.
    대학입학하고나서는 무슨 큰 사상가?라도 되는듯이....................
    군에서는 못 먹으면 죽는줄 알고.........................
    직장쫄병시절에는 가장 쎈척하고...............
    쬐끔 높아지다보닝께 체력이 딸리고.............
    이제는 맛과멋을 살릴려는데 몸과 마음이 않따라주고...........
    그래도 가끔 지우들과의한잔은 취하기에 좋더군요.
  • ?
    초문동 2004.06.08 23:27
    적당히 술 마신다는게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핑계로 한잔, 저 핑계로 한잔...
    이러다보면 어떨때는 매일 먹습니다. ㅎㅎㅎ

    많이 마시지는 못하지만 아직도 즐기는 편인데...
    수원의 *선배님, 언제 한잔 하시지요? ㅋㅋㅋ
  • ?
    2004.06.09 08:41
    동님~...수원의 *선배라 카지말고 직접적으로 적어슈...쩝...동네방네 소문내눔만^
    글찮아도 술 몬먹은지 쪼매 되는데~~
  • ?
    초문동 2004.06.10 12:19
    출님, 그동안 술 몬드셨다구요?

    벙개 한번 치심이... ㅋㅋㅋ

  • ?
    habal 2004.06.11 09:25
    문동님!
    듣던중 반가운 소리입니다.
    요즘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울적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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