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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4.04.06 12:26

요즘의 아이들,

조회 수 1416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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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아이들이 성숙 해 감에 따라 아이들의 결혼에 대하여 자연히 관심이 자연히 가 진다.

큰 아이는 안정된 직장에 근무한지가  벌써 4년이나 되였기,
결혼할 마음의 준비를 해라 해도 영 노코멘트다.

이제까지 3명의 여자애와 교재를 했는 데도....
내가 보기에는 지구력이 없는가 보다.

교재하다 보면 다소 트러블이 있을수도 있는데 단 한번의 뒤트러짐도 이해성 없이 냉정히 뒤돌아서는 가 보다.

그런데, 둘째놈은 정 반대의 스타일이다.
7년째 변함없이 꾸준하다.그사이 티걱태걱 수없이 찌지고 볶은 걸로 알고 있지만
2~3일 지나면 그저 헨드폰으로 헤헤거린다.

한공장 제품인데도 완전 딴판이니 참으로....

몇일째 집사람이 출타중이기에 준비해놓고 간 반찬이 바닥이 났다.
그러다 보니 이놈들이 나가서 식생활을 해결한다.

연휴 마지막날 둘째놈이 여자 친구를 데리고와 저녁을 저들이 하겠다고 하겠다고 해 기특하다고 생각해 카드를 주었다.
무었을 사든 지들이 알아서 하라고.
오늘 저녁은 그 아이의 솜씨를 은근히 기대하며....

그런데,
장바구니를 보니 반찬 재료는 간단하고 음료수와 빵,여러가지의 과자류 뿐이 아닌가.

그것도 좋다.
저녁 준비를 하는 것을 보니 둘째놈이 팔을 걷어 붙이고 이것 저것 준비를 하고 여자애는 컴퓨터앞에 앉아 있지를 않는가....

아무리 지놈이 요리가 전공이라 할지라도,내 생각은 그것이 아닌데 말이다.
밥상은 그런데로 차렸는데 뭔가 씁쓸하다.

요즘 젊은 세대는 이렇단 말인가.
저놈 저애와 결혼하면 주방은 저놈 목이 아니겠는가.

식사가 끝나고 나니 뭔가 일본말 소리가 나기에 왠 일인가 했더니 여자애가 우리애에게 일본어를 가르킨다(그 아이는 일어과를 졸업후 직장2년생이다).

얼마후 그애들이 나가고 차 한잔을 마실려고 부엌에 가 보니,
씽크대에는 아까먹은 빈그릇이 그데로 있지 않는가.

에구야!~이 놈들아!~

두아이 모두 26세인데,아직 철이 안든것일까?
현 세대가 그런것일까?

내 생각으로선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그렇다면,
내가 구닥다리 인가...


  • ?
    宋梅 2004.04.06 18:40
    구닥다리??
    말한마디 잘못해서 욕을 당하는 사람이 있으니 함부로 말하면 클납니다...ㅋㅋ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세상이 변한 것은 분명합니다.
    업무에서 남녀의 구분은 점차 없어지고 있으니까요.
  • ?
    김성근 2004.04.06 21:57
    남녀의 구분없이 자신의 일을 하고 책임진다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다만, 윗 세대의 가치와 문화를 이해하는 사고와 행동을 할 줄 아는 현명함을 기대해 보는 것이겠지요?
    너무 많은 것을 신세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인가요???
    그러나 곧 그 다음 세대에게 이해를 구하려면 전세대의 생각과 문화를 존중해야겠지요.
  • ?
    habal 2004.04.07 18:50
    그래도 아빠생각 해 주는것만으로 만족 하시죠.
    그들에게 우리와같은 정서를 기대하는것은 무리가 아닐까요?
    속 않썩이는것만으로도 마족 하셔야죠.
  • ?
    은하수 2004.04.07 22:31
    아마도... 여자친구가 설겆이 하려 하니... 아드님이 "이따 내가 와서 할께... 나가자!"
    했을 것 같네요. 후후...

    한술 더 뜨는 얘기 해 드려요?
    의사 아들만 둘 두신 울 작은아버지 (으... 여기서 발설한거 아심 클나는데...)
    명절에 며느리들이 와서 통 일을 안하더래요.
    보다 못해 보란듯이 직접 설겆이를 하셨더니... 큰 며느리 하는 말이...
    "아버님, 어머님과 같이 설겆이 하시는 모습 참 보기 좋네요" 하더랍니다. ㅋㅋㅋ

    저도 업무에서의 남녀구분은 없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부엌일이라고 꼭 여자만 해야 한다 생각지는 않습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인정합니다. ^^;
  • ?
    과천 2004.04.09 00:08
    ㅎㅎㅎ!~
    그런가요?
    제가 보수주의인것 만은 맞는 것 같습니다.
  • ?
    백경 2004.04.15 12:55
    제가 보기에는 과천님 생각이 맞읍니다.구닥다리가 아니고 그런경우는 자식이라할지라도 그자리에서 따끔한 충고를 해야함니다.아무리 신세대라 할지라도
    문화가 바꿘다고 해도 윗사람과 아랫사람은 구별되며 자기가 해야할일은 아무리세대가 변하드라도 자기가 해야할일임니다.그런것 은 누가보더라도 좀 벗어난 것임니다.신세대 요즘아이들이라서 그런타 그런것은 없어야함니다

    여자친구가 왓드라도 자기가 해야할일을 해야하며.아니면 양해를 구하든가 해야지 여자친구에 현옥이되서 씻지도 않고 가버리는 것은 .아니되옴니다

    진정한 예는몆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읍니다.........똑같은 사람이 사는세상인데 불편한것은 불편한것이지 그것이편한것으로 되는것은없읍니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음니다
    지금도 여러 아이들 신세대 라고해서 신세대 대접을 받을려면 신세대가 해야할일은해야하며 나로인해서 다른사람들의 불편을 같는다면 그것은 올치 못한것으로 사료됨니다
  • ?
    풀사랑 2004.05.21 01:48
    과천님이 구닥다리인것을 이제 아셨나요? ㅋㅋㅋ
    문제는 가정교육이겠죠,
    일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남에대한 배려를 배우지 못한 탓이겠죠.
    그렇지만 요즘은 대부분이 그런걸 또 어쩌리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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