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자유북한방송"(http://www.freenk.net)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용천 참사에 그 많은 자금을 지원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에서는 몇일전 남북회담에서 이 방송을 걸고 트집잡고있다.
결국 정부의 직 간접적 압력에 방송을 중단할 위기에 처해있다.
심지어 전화로 방송국을 폭파하겠느니 황장엽씨를 암살하겠다는 협박 전화도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 방송에서,
황장엽씨는 과거 북한에는 이와 유사한 사건 사고들이 수없이 일어 났지만 숨겨왔다고 방송 한바있다.

매번마다 숨겨온 그들이 이번에는 왜? 공개 했을까.
얼떨결 급한김에 환자들을 중국 단동으로 이송하다보니 노출이 되였고 매스컴에 의해 각국의 지원이 잊따르다 보니 이참에 원조나 왕창 받아 보자고 내부현장을 오픈했다고 볼수도 있다.

전 세계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도 한민족이기에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감성에 졎어 무분별하게 지원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까지 그렇게 퍼 주면서 큰 소리도 못 치며 얼마나 많은 빰을 맞아 왔는가.
하지만 이번은 북한 용천주민을 위하여 라면 적십자 정신에 입각하여 조건없는 지원은 있을수 있다.

경제 대국인 미국과 일본은 각각 10만불을 지원하겠다고 했고,북한의 우방국인 소련과 중국은 과연 얼마나 지원 했는가.

그런데 우리 정부는 약 300억원 그리고 수 많은 민간단체가 따로따로 생색내려고 중국으로 들어가 아우성 이 였다.

달러로 따지자면 약 4500만불이상이 소요 되였으리라 생각한다.
모든 것을 정부차원에서 일괄성있게 성금을 모아 단일 처리했으면 좋으련만 국가는 국가데로 민간단체는 그들데로 두서 없이 과잉 지원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과연 우리 살림살이가 그렇게 풍부하여 지원해도 된다는 것 일까.

동해안의 태풍피해 복구도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고,중부지방의 폭설피해도 아직 ,대구지하철 참사의 피해자도  병원에서 신음하고 있으며,30만명의 결식아동이 배를 굶고,무의탁 노인이,셀수없는 우리의 사회 내면에도 불우한 사람들이 많은데,...

북한 주민이 내동포라서 그렇다면 그 보다도 바로 눈앞에 있는 내국민 내이웃은 불쌍한 사람이 아니란 말인가.

도와 주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도와주되 그들이 요구하는 물자를 우리돈으로 환산했을때 250억원이라 한다.
그것만 지원해주고 나머지 돈은 내 국민으로 돌리라는 말이다.
용천참사 성금을 내국민 지원금으로 돌릴수 없다면 민간단체의 지원금과 국민의 성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모자라는 금액을 국가에서 지원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국가는 그 여유돈을 국민의 복지로 돌린다면 우리는 더 한층 안정되어 훗날 여유롭게 또 지원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비록 한달전 만난,
내형제도 북한에서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지만은 우리로서는 아직 분수에 넘는 지원은 고려해 봐야 하지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우리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