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난향방

2007.01.12 16:25

적하수오.

조회 수 2224 추천 수 0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늘 산채한 적하수오입니다. 엄청 대물이지요.
저 애들 머리만한 녀석을 캘적엔 나무뿌리 밑을 다 파헤치고 캐느라 엄청
고생했읍니다.
하발님 말씀하신 줄기도 한바구니 준비했읍니다. 덤으로 패모 한무데기까지........

붉은 조롱(적하수오)

여뀌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풀인 붉은 조롱의 덩이뿌리를 말린 것이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리거나
증기에 쪄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신을 보하고 정혈을 불려주며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대변을 잘 통하게 하고
헌데를 잘 아물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장윤동운동강화작용, 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허약한 데, 병후쇠약, 혈허증, 간신이 허하여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데,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잠장애, 변비, 신경쇠약,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 데, 헌데, 치질 등에 쓴다.
결핵환자의 보약으로도 쓰인다.
하루 9-18g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붉은조롱줄기(야교등)도 심을 보하고 진정작용을 나타내므로 잠장애에 쓴다.


새치(흰머리)의 고민은 참깨와 적하수오로.........
우선 적하수오(별명: 야교등: 줄기가 등나무처럼 무르고 밤에는 두 개의 줄기가 서로 엉겼다가 낮에는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다 함) 200g을 준비한다.
적하수오의 뿌리 부분에 붙어 있는 티끌과 돌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두 번 찐다. 다 쪄지면 얇게 썰어 둔다.
볶은 참깨 250g을 물과 적하수오를 다 함께 섞어서 믹서로 간다.
남비에 옮겨서 벌꿀을 가하고 약한 불에 얹어서 불에 걸쭉할 때까지 끓인다.(청결한 병같은 데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상당히 오래간다).
이것을 매일 숟갈로 1숟갈 정도 아침 저녁 먹으면 빠르면 두 달 정도 지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넉 달째에 가서는 눈에 띄게 백발이 흑발로 바뀔 것이다.
이 약은 백발뿐 아니라 흑발에도 더욱 머릿결이 윤택해 진다고 한다.
머리카락을 위해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이 참깨와 적하수오의 반죽은 불로장수의 식이요법으로도 유명하다.
적하수오는 굵은 것일수록 효과가 강하다. 만약, 백발이 마음에 걸리거나 유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미리 적하수오와 참깨를 준비해 둘 일이다.
두발은 밖에서 영양을 주기보다는 식품으로 안으로 공급하는 편이 몇 배의 효과가 있다.

  • ?
    habal 2007.01.12 16:29
    와~~~~우~~~
    대단한 넘들이네요.........
    감사합니다!
  • ?
    오솔길 2007.01.12 16:49
    혹시 남의 고구마밭을 뒤지신건 아니겠지요?.
    어설픈 주금보다 좋을 것 같습니다.
  • ?
    후곡마을 2007.01.12 17:30
    수오연수단 만드시려고 하나요???
  • ?
    도규 2007.01.12 18:01
    아직은 계획이 없지만 요즘 캐와야 약효가 가장 좋으니 캐다 논겁니다.
    몇분이 말씀은 하시지만 만들기가 워낙 힘들어서 생각중입니다.
    후곡마을님 잘 지내시지요? 언제 지나는길에 함 들르세요.
  • ?
    김성현 2007.01.14 20:35
    ???? 제가 아는 하수오랑 너무많이 다르내요???
  • ?
    도규 2007.01.14 20:45
    아마도 성현님이 아시는 하수오는 백하수오같습니다.
    이것은 백하수오와는 과부터 다른 붉은조롱 알뿌리입니다.
    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구요.
  • ?
    세타우 2007.01.14 23:08
    완존히 대물이네요
    적하수오는 상당히 더디게 자란다고 하는데 나이가 엄청 많아보입니다.
  • ?
    웅비 2007.01.15 11:52
    대물입니다. 그런데 저도 하수오하면 저런 모습이 아니었는데.......아무튼 이넘도 뭔가 약효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 ?
    도규 2007.01.15 14:26
    세타우님 얼마나 묵은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저 적하수오는 클수록
    약효가 좋으니 누군가에게 도움은 되겠지요.
    웅비님 보통 하수오는 은조롱 뿌리인 백하수오로 알고 있지요. 그러나 적하수오가 훨씬 효능면에서 뛰어나답니다.

  1. No Image notice

    소장란을 사진과 함께...

    산채했거나 농채했거나 분양을 받았던지 구입을 했든지... 입수경위와 관계없이 자신의 소장난을 사진과 함께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2004.05.06 By宋梅
    read more
  2. 색화

    월곡표 일륜복색인데 금년은 자연 상태의 꽃입니다. 내년은 발색을 좀 적극적으로 시켜보세요......ㅎㅎㅎ
    Date2007.03.09 By난헌
    Read More
  3. 집채 색화가........

    오늘 날도 춥고하여 집에서 밭채를 해 분에 올리는데 문득 색감이 보이네요. 작년에 위도에서 개화중에 색이 들었길래 갔다가 난실 바닥에 심어 놓았는데 꽃도 올리고 색도 들어오는중입니다. 워낙 대주라서 네개로 갈랐는데 그럼에도 꽃을 올리는게 성질은 좋...
    Date2007.03.07 By도규
    Read More
  4. 주어 온 산반호화

    오늘 산 초입에서 누군가가 꽃대 단채로 까보고 그냥 간 산반호화입니다. ㅋㅋㅋ 아마 저보다 더 초보인 모양입니다.
    Date2007.03.01 By도규
    Read More
  5. 이상해서........

    직감으로 캐오긴 했는데 아직 꽃이 여물질 안해서 한잎에만 요런 무늬가 보입니다. 나머지 두 잎장은 접혀 있을 정도로 여물지 못했어요. 전 중투화 무늬로 보았는데 잘 보았는지 모르겠네요.
    Date2007.02.27 By도규
    Read More
  6. 오늘 산채한 기화입니다.

    꽃 두대 달았는데 하나 까서 확인하고 또 하나 조심스레 까 보니 변이가 전에것만 못하지만 분명 기화는 기화였읍니다. 이게 고정이 될 확률은 높은편일지요?
    Date2007.02.23 By도규
    Read More
  7. 환엽성 거치산반

    이런것도 건질줄 아네요. 문득 잎성이 좋아 만져본 난 잎가장자리로 거치가 있기에 주어들은 바가 있어 채란하였읍니다. 집에 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잎끝으로 약하게 산반 무늬가 있더군요. 여러 회원님들 설명절은 잘들 쇠셨는지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어...
    Date2007.02.20 By도규
    Read More
  8. 이제 관록이 붙어가나 봅니다.

    오늘 산행에서 소득중에 하나입니다. 뛰어난 색 발현체는 제 차지가 안되고 이제 막 색감을 들어내기 시작한 색화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아직 색화인지 장담은 못하겠네요. 바램은 빨간색이나 번졌으면 좋겠는데............ 여러 선배님들 보시기에 색감이 보...
    Date2007.02.20 By도규
    Read More
  9. 헤헤~~

    회원님 설명절 즐겁게 보내시나요~? 엇저녁엔 형님 댁에서 동양화에 곡차에 늦은 신새벽까지 시달렸더니 뱃속이 한나절동안 거북했습니다 땀을 낼겸 연장을 챙겨서 나의~~ 나에~~ 나와바리 소래산 고 폭탄 훈련장으로 향했지요 난실에서 퇴박맞은 난초를 재식...
    Date2007.02.18 By세타우
    Read More
  10. 주금색화.

    오늘 색화가 잘 나오는 밭에서 종일 기어 겨우 건진 주금화입니다. 네촉에 벌브도 엄청 많은데 꽃은 달랑 한대 있는게 까 보는 중에 부러져 버렸어요. 전에 누군가 색이 들기전에 또 하나 까 본 흔적이 있는데 제 복인지 오늘 저에게 걸렸네요. 색감은 어떤지 ...
    Date2007.02.15 By도규
    Read More
  11. 단엽성 입변들........

    그러고 보니 이 코너는 제 전용 코너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회원님들 요즘 한창 꽃철인데 산채들 안가시는지요? 이 잎변들은 창녕에 사는 아우가 형 생각해서 산채해서 보내 준겁니다. 종자성이 좋아 보이는지요?
    Date2007.02.10 By도규
    Read More
  12. 소심 대주를 건졌읍니다.

    오늘 산행에서 건진 소심 대주입니다. 몇촉인지 아직 세어보지 못했네요. 한 이십여촉 쯤?.......... 기분이 아주 좋으네요! 모두 즐란하세요.
    Date2007.02.09 By도규
    Read More
  13. 오늘 산채한 서반입니다.

    산 초입에서 걍 건진 서반인데 한잎에 호도 들어 있네요. 밑에 소멸성 감(중투?)은 대주로 두 포기를 했는데 아쉽게도 꽃은 없었네요. 난향방 회원님들 항상 즐난하세요.
    Date2007.02.06 By도규
    Read More
  14. 글쎄~~~?

    우연히 모 인사와 점심을 한 후에 양재 꽃시장을 구경 갔었습니다. 그곳의 모난원에서 본 대만산 배양종 단엽?성 난입니다. 족보를 물어 봤는데 농원 쥔장도 잘 모른다 하더군요. 저렴한 맛에 몇촉 사왔는데, 나중에야 어떠하든 현재는 그런대로 엽예품?으로 ...
    Date2007.01.29 Byhabal
    Read More
  15. 적하수오.

    오늘 산채한 적하수오입니다. 엄청 대물이지요. 저 애들 머리만한 녀석을 캘적엔 나무뿌리 밑을 다 파헤치고 캐느라 엄청 고생했읍니다. 하발님 말씀하신 줄기도 한바구니 준비했읍니다. 덤으로 패모 한무데기까지........ 붉은 조롱(적하수오) 여뀌과에 속하...
    Date2007.01.12 By도규
    Read More
  16. 소심과 환엽

    난 시작하고 처음 맛본 순소심입니다. 그동안 도시소 몇촉하고 소설 두어개 산채했지만 순소심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아래 환엽은 아는 이에게서 싸게 구입한 녀석입니다. 마음에 드네요.
    Date2007.01.10 By도규
    Read More
  17. 가슴이 떨리는 난.

    처음 이 난을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요. 누군가가 덮혀있던 나뭇가지를 치웠었나 봅니다. 아래 주금화는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올 첫 수확입니다.
    Date2007.01.09 By도규
    Read More
  18. SCREW DRIVER ?

    인지,..... 달팽이 집인지 구분이 않갑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요노마의 형태는 어찌 변할까요? "ㅂㄷ" 대학에서...........
    Date2007.01.02 Byhabal
    Read More
  19. 일경구화

    벙개가 번쩍하는 날 불행이도 결혼식(내결혼식이 아님)이겹처서 , 얼굴도장만 찍고, 급한 마음에 차를 끌고 가는데............ 온 도로가 주차장화 되어 애궂은 전화만 하다가 파장에 도착하니, 온갖천대와과 학대를 받아가며 자리에 참석하니, 모님께서 일경...
    Date2006.12.18 Byhabal
    Read More
  20. 서반.

    오늘 산채한 개체인데 제 판단과 바램으론 서반으로 보이는데 맞는지요. 아래 사진은 어제 백산반 뿌리입니다. 한부분에 붉은끼가 보이는데 흔한 일인지요?
    Date2006.12.14 By도규
    Read More
  21. 백산반

    오늘 근처 산에 가서 겨우 건진 백산반입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밑에 사진은 지인이 선물한 서호반과 발색 호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산채한 귀한 녀석들입니다.
    Date2006.12.13 By도규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3 Next
/ 3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