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날 운동삼아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출발, 형제봉으로 올라가 토끼재로돌아내려왔습니다. 습한 날씨라 그런지 땀 좀 흘렸습니다.

요즘 해가 길어서 퇴근길에 잠간 들렸다 왔습니다. 연꽃이 피었나 보러 갔었는데 연꽃은 안보이고 지난 일요일 큰비에 물속에 잠겼다 나온 연잎들이 흙탕물을 뒤집어 쓰고 있더군요. 똑딱이 사진입니다...

겁나게 덥네요. 심심하기도 하고 안부 엽쭙고파 들렸네유. 난실의 난들은 신아올릴 기미도 보이지 않아 백합이 피었기에 올려봅니다. 우리 자생종이 아닌 멀리서 온 트럼펫이라 불리는 넘이라네요. 우리것 보다 조금 더 화려하고 꽃이 큰데 향이 없네요.

요즘 남자들의 위상이 말이 아닙니다. 집에서 경제권을 비롯한 주도권이 부인들에게 넘어간지 오래 되었고, 간혹 맛있는 음식이 나와도 아들 앞에다 놓고 혹시 한 젓가락 먹으려고 하면 눈총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 난혜 회원님들은 그런 분들이 없으리라 믿습...

지난해 5월 작은놈이 미국 이베이 자동차 경매에서 낙찰을 받아 대륙 횡단과 태평양을 건너 부산세관을 거처 약 한달 보름만에 이곳에 도착했었지요. 아들놈과 둘이서 분해 수리 조립하고 근 반년간 신나게 타보았습니다. 동시에 국내에서 동종의 수입차를 구...

토요일 을왕리 해수욕장 팬션에 예약을 해놓았다고 오라고 하더니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취소를 하고 아이들이 우리집으로 몰려왔습니다. 아랫집에 무서운 아줌마가 사니까 뛰지 말라고 해도 철웅, 혜원, 지웅이까지는 말을 듣는데 지후는 전혀 들은 척도 안하...

참으로 오랜만에 글과 사진을 올림니다. 교직에서 퇴직한 친구가 있기에 요즘 놀면서 놀러오지 않느냐 했더니 그친구 하는 말이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데는 많다더군요 제가 업이 한산 하다보니 한가할것 같았는데 쓸데없이 돌아 다니느라 세월 정말 잘 가는것...

작년 종로번개시 길거리에서 구입했던 튤립이 지난 5월에 곱게 꽃을 올렸는데 너무 화려하고 사치스러워 거부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렇게 곱지만 꽃이 질 때는 역시나 추한것이 꼭 나를 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젊음이 좋다고 하는 가 봅니다.

요즘 글씨를 이렇게 잘 쓰는 아이들 보기가 어려운데 아주 명필입니다. ㅋㅋ

좋아 하시는 먹거리 입니다. 알아 마춰 보세요~~~~~~~~~~ㅇ~~!

백합은 하발님이 주신거구요 초롱꽃은 금강초롱꽃으로 사기 당한 겁니다.....ㅎㅎㅎ 그레도 이뿜니다.

위는 원예종 낮달맞이 꽃이입니다. 아래노란색은 원예종 황금 달맞이라네요.

정원에핀 스자본같이큰 아마릴리스 입니다.

철새는 다 날아가고 외가리만 저수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국의 찍사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이끼계곡 입니다 2011. 6. 13.

해가 긴 여름이라 퇴근길에 왕송지에 들려보았더니 연꽃은 보이지 않고 해서 이거라도 들고왔습니다.

철원에서

우리 아이들 사진과 글이 지워졌네유... 글이 지워지니 댓글도 함께 지워졌습니다. 왜 글이 지워졌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뭘 잘못 건드리다 지워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글을 수정하고 등록을 시키지 않고 나가버려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유... 제가 일부러 ...

언제봐도 이쁜꽃 입니다 2011. 5. 23.(오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