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밥 먹고
원래 가려했던 북경 외곽에 있던 공단에 갔습니다.
조립식 창고같은 건물에 작업환경은 열악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모전자회사의 북경 AS센터였는데
그쪽 사장님 말씀은...
오십여인치의 초대형 TV나 벽걸이형은
없어서 못팔고요, 어설픈 29인치는 안팔린답니다.
(우리집 TV는 25인치인데...T.T 어차피 잘 보진 않지만...)
그리고 포장 박스에 흠하나 가도 안산답니다.
그러니 제품에 약간의 흠이나 하자 있는것은
당연 안팔리니 그곳에서 다 처리한대요.
다시 북경시내로 돌아와 五道口에 있는 아는 분의 식당에
갔는데 그 건물 1층에 있는 피자집을 보더니
애들이...
결국 중국가서 피자까지 먹고 왔어요.
맛은 뭐 비슷~ 전 별로 안좋아해서리...
五道口 (오타쿠? 발음이 맞나??) 는 근처에 대학이 몰려
있어 한국학생들이 많습니다.
거기 있는 아는 분 식당... (혹시 가면 애용해 주세요. ㅎㅎ)
아래 사진은 그 식당 같이 하는 중국인 동업자의 아들과
피자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게 나와 놀더군요.
중국은 애를 1명만 낳게해서... 둘째부턴 벌금 낸답니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엄마 아빠
6명이서 애 하나 키운대요.
그러니 뜻 다 받아주고 원하는거 다 들어주고...
소황제라 불린대요. 나중엔 큰 문제가 될거랍니다.
거리 다니면서봐도 애 하나 델꼬...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더군요.
재네 아빠가 우리 애들 보고 부러워하더군요.
단 소수민족들은 2명까지 허용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