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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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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향그곳에 단골 손님들로 보이는 분들의 란정은 아마 짧게는 2~3년
길게는 7~8년이 넘습니다,,(징글징글 맞게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ㅋㅌㅋㅌ)
물론 할동하신 곳이 란마을,란사랑,풍빠모,오키드랜드,등등..
다들 초기 인터넷 란 사이트에서 활발이 할동을 하셨구요 대부분은 란력이
길게는 십수년이고 짧아도 5년을 다 들 넘는 중고수분들이 주축입니다.
(직업군도 다양해서 아마 웬만한 중견회사 정도의 창업이 가능하지요)
물론 분야도 풍란,춘란,보세란,중국란,한란 야생화등등 다양도 하지요.
저도그간  많은 선후배님들을 만났었고 지금도 만나지만,한편으로는 다른
사이트 같이 활동 중인 몇몇 분들은 지금은 거의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굳이 여기서 밝히고 싶지는 않습니다(깊은 곳의 생각이 다르기에..)
개중에는 취미가 업으로 된 분도 있고,일신상의 문제로,또는 완장(말탄김에
채찍 친다고) 땜시 바쁜 관계로 그리되고,또 초발심이 변질(?) 된 좀 섭섭한
분도 있지만 그냥 잊어진 분이라고 보고 기억 속 저편으로 묻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이유라도 어찌보면 변명에 불구하지만 그리 치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돌이켜 보건데 아직까지 굳굳하게 그리 오랜 만남을 같이
하시 분들은 소장란이 많아서,란력이 특출해서,머리가 둘이라서(똑똑해서?)
,마음이 좋아서 등등이 아니라 서로가 신분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존중
하는 분위기와 개개인의 생활이 어느정도 보장이 된 바탕이 있었기에 가능
하였으리라 생각이 됩니다...보고 즐기려는 즐란이 기본이겠지요,,
취미는 어케보면 소비성이고,또한 생활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기에,개인
생활이 불안정 하면 취미라는 허영은 당연이 우선 순위에서 벗어납니다,
또한 란이라는 취미가 아주 독특해서  투자적이니,환금적이니,과시용이니
등등의 변질된 목적으로 오용 될 때 란우와의 선린적 관계를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현실적으로 보면 상대적 박탈감이나 빈곤감이라고 합니다.)
사실 애란 생활은 다들 한마디로 자기만족 이라고들 합니다.적게 하든,
크게 하든 저가품으로 하든,고가품으로 하든 다 자기의 선택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인간 관계에 들어서면 자기 취향을 강요하게 되고,남을 무시하게 되고
또 다른 소장품을 폄하하고,질시하고,심지어 어제의 란우를 몸쓸 사람으로
비방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어제의 전우가 웬수입니다요..)
사실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풀떼기 취미로 만나 무슨 억하심정이 쌓인지는
모르지만 ,꽃을 좋아하면 마음도 선해 진다는 말이 무색합니다.
인터넷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취향을 보면 비록 취미가 같다하여도 다른 것은
전부 다른 새로운 계층의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통상적인 사회적 관점이나,가치,주변 환경을 상대 란우도
똑 같은 사고나 가치를 갖고 있으리라 생각하면 서로가 부담이 됩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사회적으로 동등한 입장에서 만남이 이루집니다,,
그러다 보니,후배라고,초보라고,여성이라고 무시하는 행위는 결례입니다)
특히 이러한 관계이다 보니 예비군 훈련장 처럼 자유분방한 모습이 표출되거
나,월권적 사고를 가지고 행동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각자의 색갈을 다 털어 보이면 결국 검정색만 남는다는
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지는 못하지요,
일예로 란우회에 가입하면 초보 분들에게 고참님들이 분양을 많이 하십니다
즐거운 애란생활을 하라는 덕담과 함꼐 본인의 겪었던 시행착오를 하지 말
라는 당부와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려는 일종의 봉사적인 배려이지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배려를 나중에 이어 가라는 뜻도 있습니다만
어케 된것인지 내리사랑은 잘 연결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나중에 개안이 되면 당시 이런 것을 분양했냐고 되려 잊어진 분을 욕
되게 하는 사례도 더러 있으니 선배님 말처럼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라는
말에 공감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활동 중인 분중에는 과거에 깨끗치 못한 행동을 하고서도
언제 그랫냐,나는 아니다, 나는 별개라고 하는 철면피(?) 같은 분이 더러 있
습니다만 관련 사이트에 있지 않으니 뭐라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인터넷은 익명성이라는 강점과 동시에 약점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지만
그곳에 일어나는 일들을 판단하는 기준은 사회통념하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이트에서 염장(?)질하고, 물의을 일으킨 분들의 공통점은 인정을 받을려는
명예 욕이나 일명 나서기에서 비롯되는행동이 많습니다 .사회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반발심에 일어나는 행위라고 봅니다.
사실 중고교 대학 동창도 그리 자주 못만나지만 인터넷 란우님들은 자주 보니
어케보면 그들 보다 더 가까운 지기가 란우님들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의 좋은 관계를 악화 시키는 것은 아니 만나는 것 보다 못합니다,처음에
볼때의 겸손과 배려만 있다면 란우님들과의 란정은 진솔한 사람의 정으로
오래동안 머물게 될것입니다...마음이 상하였다고 마음을 닫고,탈퇴하는 것은
능사가 아닙니다,물론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지만 오해나 곡해로 인해 그간의
좋은 만남을 추억으로 돌리지 못한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연륜이 계시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단촐하고,소박하지만 말한마디
한마디에 삶의 무게가 있기에 후배들에게는 좋은 약이 될것입니다.
가벼운 행동보다는 무거운 말 한마디가 우리를 서로 존중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늘 그렇습니다만  예전에 봉고차에 쭈그려 가는 산행이 결코 지금의
산행보다 덜 행복하였거나,어줍잖은 초행 산반이 지금의 중투보다 가치가
없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때에 따라 보는 눈이나 마음의 가치가 변하겠지만
늘 소중하게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세월이 지나도 결코 변색되거나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즐란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
    2004.03.23 09:45
    "예전에 봉고차에 쭈그려 가는 산행이 결코 지금의 산행보다 덜 행복하였거나,
    어줍잖은 초행 산반이 지금의 중투보다 가치가 없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때에 따라 보는 눈이나 마음의 가치가 변하겠지만

    늘 소중하게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세월이 지나도 결코 변색되거나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캬캬캬~^

    마무리 글이 진정으로 마음에 와 닫슴미다...^
  • ?
    鄭梅 2004.03.29 15:25
    짝짝짝!!!
    여의도 본사에 부임하여 오랫만에 접속해서 니키님의 공감되는 좋은 글을 대했습니다. 항상 즐거운 애란이 되도록 하시지요^^*
  • ?
    habal 2004.03.31 15:42
    아주 짧은 시간이엇지만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던것 같읍니다.
    강퇴?만 시키지 않는다면 마르고 닿토록 함께 하고십군요.
    제발 !
    강퇴?시킨다는 공갈?협박?만은...........
    늘 고마움을 느낌니다.
  • ?
    風客 2004.04.06 09:58
    늦게나마 이 글을 읽고 좋은 글을 올리신 니키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타인을 위한 배려가 조금은 더 필요한 때라고 여겨지면서 짧은 기간동안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이들을 만났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이 인간관계이기에 조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좀 더 용납하고 기다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계속 좋은 글과 활동 부탁합니다.
  • ?
    풀사랑 2004.05.21 02:02
    좋은 말씀이군요.
    사람답게 산다게 어려운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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