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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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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업체를 거론하면 안되기에..어제 청계산 점빵(?>)에서 경매가 있었지요,
모처럼 시간을 내어 란우님과 구경을 가서 극홍(일본 춘란)을 한분을
구입했습니다만..여전이 일본란은 천대를 받고 있더군요,,
중국란은 그나마 짱개 덕에 주가가 만만치 않지만...
동행분은 취개와 일본 복지광(일본 춘란 주금화)을 구입을 하고요,,
복지광 중작 3촉에 퇴촉 3개짜리가 21,000원에 낙찰을 받았지요..
요즘 중국 명명품의 가격이 슬그머니 상승이고 풍란 추세는 보합 하향
그리고 춘란업계의 침체가 전반적인 시황(?)입니다..

요즘 애란 생활에 입문하시는 분에게는

일본 춘란 화예품으로는 복지광,도산금,여추,극홍,홍양,동지광,호박소 같은
       정통 색화를 권하고,엽예로는 수문룡(사피),윤파지화(호피),대설령이나
       군기,(호,중투), 제관,설산,등(복륜)을 권하고 싶더군요, (5~10개 정도)

중국 춘란으로는 취양마다 다르지만 엽예품은 제외하고 매판계(송매),
       소심계(옥매소),두화계(취개).기화계(진접,잠접),색화계(환구화정),
       원판 기화계(녹운) 등등이 대표적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각 계열별로
       대표적인 개체 1~2개체를 선정한다면 중국란의 향과 예를 즐길 수
       있겠지요..(10개 정도)..중국란의 이름의 끝자리가 접(蝶)이면 기화계..
        素이면 소심계..梅이면 매판화,투구화라는 것을 의미하지요

풍란은 정말 다양하지요,,,하지만 이또한 잘못 발을 들이면 춘란 못지 않게
      그 민폐(?)가 심하답니다..풍란 가격이 그리 저렴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두엽계로는 옥금강,취화전,정지송,금강송,대파청해 같은 개체가 적당
      하고 색화는 주천왕 (적화).황화(황화),비취(녹화) 기화는 춘급전,정도
      복륜으로는 어성,준하,천혜,동출도가 적당합니다,.호물 로는 부악,조
     일전 만한것이 없지요,여유가 되면 서출도,금두가 적당하지요,,금광금
    ,보금 이상은 무리입니다.호반계로는 금루각,화의,설산,고외,등이 있지요
     풍란의 초기 구입은 저가품의 경우는 3~5촉의 대주성을 구입하여 풍란의
     예와 즐거움을 알고 그 이후에 개체를 업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분수 :10~15개 정도  덤으로 석곡의 경우는 소대 같은 품종으로 5종)

한국 춘란은 신토불이의 끈끈함이 있습니다...왠지 모르게 강인함과 개체
       발전성,다양성,기대성이 혼재 되어 있지요 하지만 워낙 개체가 중구
       난방이니 특정 품종을 권하기가 어렵지만 화예에는 소심,엽예로는
      복륜,그리고 산반류가 권해 집니다.(대체로 촉당 3~4만원 선으로 생강
       근 개체는 초보분에게는 배양상 무리입니다.)
      서산반 같은 개체도 엽예와 화물의 기대가 되지만 구색 삼아 배양한다
      면  나름대로의 재미가 솔솔 합니다...중투나 고가 개체는 초보 분들에게
      무리입니다 특히 고가품 대용으로 배양종 개체(붕투,복색)가 있으나 가
      격대비 큰 기대는 없다고 봅니다..물론 개체당 10만원 이하가 되어야
      겠지요,,(1~5개)
     춘란의 하이라트라는 화예품으로 홍화,두화,주금화,황화등이 있으니 란
     력이 최소 중급 이상의 수준에서 입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단엽
     개체는 중상급정도가 되어야 그예를 즐길수 있으니 초보시절에는 산행
     으로 본인이 직접 채란하지 않으면 구입 하는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별첨으로는 야생화나 한란,보세란도 권하고 싶지만 개인 취양에 따라 주변인
의 의견을 참조로 하여 구입을 하시면 어느 한 품목에 얽매이지 않아 중립
적인 시각으로 애란 생활을 즐길수가 있을 것입니다..

위와 같은 애란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적 잖은 경비가 요구 된다는 점을
인식 하여야 합니다,,배양해서 어케 작품(?)을 만들겠다고 생각하시면 여럿
피곤해 집니다,,,즐란은 말 그대로 즐기자는 것이니 당연이 이에 대한
경비의 지출은 소비성이 되어여 한답니다,,,이 또한 나름대로의 인식의
차이는 있겠지만...감사합니다...
  • ?
    참샘 2004.02.09 20:56
    난을 처음하시는분들에게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월사금을 아주 많이 들인다음에 요즘 겨우 조금 눈을 뜬 정도가 되었습니다만, 난을 시작할때는 이런 좋은 난선배들의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 ?
    김종호 2004.02.09 23:49
    군기는 일본것이 아니구 짱개 나라겁니다 또한 취개와 환구하정은 화하판이구요
    녹운은 그냥 기화입니다 nicki님 제가 정정하여도 실례가 안되겢지요?.... 미안 "
  • ?
    성정식 2004.02.10 08:11
    초보인 저에게 좋은 말씀이고요
    천천이 조금씩 접근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이재완 2004.02.10 16:10
    우리 춘란은 다양한 변화와 화려함이 있다면....
    중국춘란은 비록 화려함은 없지만 은은한 향이 있더이다....
    요즘 화려함 보다는 오히려 은은함이 더 좋습니다.
    제가 몇년전 춘란을 접하면서 구한 몇몇 중국춘란이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란 것 같습니다.
    풍란도 그렇고 석곡도 그렇고 모두 다 나름데로 멋이 있다고 봅니다.
  • ?
    풀꽃향기 2004.02.10 20:03
    한걸음 한걸음 걸음마를 배우는 저에게도 조언 감사 드립니다.
    전, 무향보다는
    은은한 향도 매혹적으로 진한 향도 좋더군요.^^
    요즘 사천사계가 활짝 피어서 그 향에 취해있답니다.^^*
  • ?
    바람 2004.02.11 00:01
    니키님~~!!
    지는유 퇴촉에서 싹틔운 유묘을 여러종 구해다 놓았는디...
    니키님 말씀처럼 괜히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생각을 버려야 하는건지 요거이 고민입니다
    그런데 누가 글드만요 난이라는것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 ?
    nicki 2004.02.11 10:43
    바람님은 고수이니 퇴촉을 재생시키는 일은 일종의 봉사입니다,,초보분이 그리하면
    다 고사 시키겠지만 고수님이 그리해서 잘 배양 한 후 분양하신다니 보기도 좋지요,,
    위에서 여럿 피곤하게 한다는 것은 란을 배양해서 환금성을 도모한다는 의미입니다...
    란으로 환금성을 도모하려면 줄잡이 배추잎 5천장을 넣어도 부족합니다,,대개 란으로
    환금성을 확보하려면 춘란은 기억대 풍란은 억대를 넘어야 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따라서 나머지는 그저 끄적거리다가 손을 털게 마련이죠,,사실 저도 짧은 란력이지만
    란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은 전국으로 보아도 손으로 꼽을 정도입니다,,서로의 길을
    존중하는 것이 둘다 사는 길입니다,다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 ?
    nicki 2004.02.11 10:57
    군기(軍旗)는 대동아 전쟁때 중국에 주둔한 일본군 사령부의 사령관이 무척 란을 좋아
    했다고 합니다,,,그래서 중국에서 채란된 호 중투인 무명을 항시 부대 깃발 옆에 두었는데
    나중에 이름을 "軍旗" 로 명명을 했다고 합니다,,일본에서 명명하였지만 산지는 중국이니
    중국 춘란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군기는 백호 백중투계로 무늬 변화가 많습니다.
    군기라고 하여도 무지엽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그 평가는 엽예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중작의 경우 촉당 1.5~2만원 선으로 매초방 경매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이또한 찾는
    사람이 없어 매번 낙찰보다는 유찰이 많이 되더군요....
    녹운은 기화지만 쌍두화가 많습니다,,그래서 또다른 재미가 있고요,,환구화정은 하화판(요즘
    중국에서 하화판이 인기랍니다,)이지만 색화계열로 봅니다..환구하정의 중투는 몇 년전에
    아주 빵빠레를 날렸죠,,한국에서 중국 춘란을 조직배양하여 근래에 녹운복륜 등과 같은
    변이종 개체들이 시장에 선을 보이기도 한답니다,,,난헌님의 추가 설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
    이계주 2004.02.11 11:36
    니키님 덕분에 <군기>의 명명되는 유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군기는 6년전에 키우다 풍란을 하면서 친구에게 주었더니, 글쎄 작년 겨울
    동사로 그만... 요즘 다시 한번 키우고픈 품종입니다.
  • ?
    nicki 2004.02.11 15:50
    이계주님 그건 軍氣가 빠져서 동사한것입니다,,,학실히 軍氣를 잡아야 "軍旗"무지에서
    중투로 나온다고 합니다...언분은 7~8년 버텨서 인간승리를 했다고 하던데.,,ㅋㅌㅋㅌ
  • ?
    ondol 2004.02.11 21:51
    니키성.다음에는 군기잡고 놀러오십시오.
    요즘 군기가 빠지니 영 힘이 없어서.....ㅋㅋ
  • ?
    초문동 2004.02.11 22:16
    니키님, 군기는 고참이 잡는거지요? ㅎㅎㅎ
    올 봄 모 애란인께서 3촉짜리를 선물로 주셨는데 지금 꽃대를 마음껏 올리고 있네요.
    꽃 피우면 사진 올리지요.

    온돌님, 오랜만이네요.
    사업 잘 되시지요??? 찾아뵙는다는게 아직도...
    조만간 뵙지요.
  • ?
    2004.02.12 08:57
    몽땅 다~~~~

    요즘 군기가 빠져서리~....선배 성님 알기를 머(?)처럼 아니.....
    이참에 몽땅 학~ 자바버려~~~?

    이 글을 읽고 사슴이 뛰는 사람은 자성 하시길 바람~~~!^ㅋㅋㅋㅋㅋ
  • ?
    ondol 2004.02.12 18:24
    초문동님 안녕하세요?
    언제든 놀러오시면 대환영입니다.
    앗~~~~출 성님
    지송합니다요.그럼 군기는 출성님께서 자브시겠단 말씀..??

    히히히~`뛰는 사슴 부여안고 반성하겠스니다.
  • ?
    임태영 2004.02.16 11:07
    하계장터를 계기로 일본춘란과 중국춘란을 몇분 시작해 보려고 하고있는데, 니키님이 좋은 길잡이 글을 주셨군요, 참고서로 새기겠습니다.

    고마워요~~~~
  • ?
    이상진 2004.02.19 22:20
    난향방 님들을 5년전에만 만났어도 풍빠가 않되었을 텐데...불행인지 다행인지.ㅎㅎ
    근데 군기 세번 꺽이면 뭐되는줄 알아요?
    욕!!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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