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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3.06.07 12:34

손금과 종기그룻..

조회 수 2400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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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젊은이가 자기의 미래가 궁금하여 유명하다는 점쟁이를 찾아 갔었다,

점쟁이는 젊은 사람의 손금을 보고 평가 하기를..

" 젊은이,,자네는 명도 짧고, 부도 없고,,권세도 없네.."

이 말을 들은 젊은이는 점쟁이에게 물었습니다,,

" 어디에 그렇게 써 있습니까......"

점쟁이는 젊은이의 손금을 가르키며..

"여기 선은 끊어 졌고, 저기 선은 짧고,,권세선은 전혀 없네.."

젊은이는 그말을 듣자마자 칼을 들고 점쟁이가 말한 곳에 선을 그었습니다.

피가 철철 흐르는 손을 다시 점쟁이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점쟁이는 젊은이를 빤히 보더니 한마디를 했습니다..

" 손금은 부록이고 관상이 본론인데 자네 관상은 재상 감이네.."

--------

어느날 젊은이가 선인들과 만나 덕담을 듣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 사람의 도량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젊은이는 선인들에게 자기를의 도량을 평가하여 주기를 청했습니다

선인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 젊은이 자네는 평소 행동이 간장 종기만하여 크게 되지는 못할것이냐"

젊은이는 이말을 듣고 간장 종기라도 세상을 담을 수 있다고 답을 했습니다.

선인은 그 당돌한 답변에 껄껄 웃으며 어찌 담는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젊은이는 선인이 마시는 찻잔을 빼앗아 땅바닥에 힘 차게 내

농댕이를 쳤습니다,,물론 와장창~ 하고 박살이 났습니다..

젊은이는 그리고 말을 했습니다..

" 자 보세요,,잔 안에 세상이 담겨져 있지 않습니까.,...

선인은 그의 행동을 보고 말했습니다..

" 젊은이의 기상은 영웅을 원하는 세상에서 빛을 볼 것이야..."

---------

젊다는 것은 패기,용기,그리고 도전 정신이죠,,,덕과 지,그리고 도는 나중에

찾아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늘 젊게 사시는 분들은 마음 속에 항상 패기와 용기를 잃지 않는 분이더군요.

몸보다 마음이 늙은 사람은 현실에 잘 적응 할수 있겠지만 결코 성공이라는

단어하고는 상관없는 부류더군요,,

마치 군대에서 겨울철 구보를 할때 선두에 서서 맞바람의 추위를 맞으며

선두의 즐거움을 느끼느냐 아니면 뒤에서 편하게 가느냐 그 차이와 별반

다름이 없습니다..

" 젊은 당신.. 뛰어 가라....해가 서산에 지기 전에...."

나는 지금 어느 지점에서 지는 해를 바라 보고 있는지.....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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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3.06.07 15:11
    난을 오래하니까 도가 통하나요?
    드디어 돗자리 깔자리만 장만하면 되겠습니다요...ㅋㅋㅋ

    젋게 산다는 것...
    참 어려운 것같습니다.
    아직도 마음은 청춘인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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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2003.06.07 23:24
    맞심다 nicki님이 외유를하드만 도가 통하나봄니다......허 허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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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ki 2003.06.09 17:58
    도는 무슨 도를..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삽니다,,,,
    언제나 늘 한결 같은 마음을 같고 살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매사를 현실에
    타협하고 사는 것도 옳은 것은 아니죠,,타협하지 않고 자기의 주관을 밀고 나갈
    때 성취감도,인정도,명예도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물론 항시 자기의 판단이
    옳은 것인가 고민하고,꾸준이 자기 개발에도 힘을 쓰고 그리고 남에 말을 많이
    듣고..,,,이러면 월급쟁이도 년봉이 억대는 넘을 낀데...다~ 꿈이니...쩝
  • ?
    nicki 2003.06.10 09:50
    용기와 객기는 다릅니다 勇은 날랠용이라지만 中庸에 보면 부끄러워 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용이라고 했습니다..자기 잘못을 깨우쳐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살면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부정하려니 거짓 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죠...주변 사람들을 자기 주장에 동조화 시키려고 하죠,,,

    " 道也者는 不可須臾離也니 可離면 非道也니라."
    도야자 불가수유리야 가리 비도야
    도라는 것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다면 도가 아니다"

    참된 마음은 비록 쓰레기 더미에 있다고 묻혀지지 않고 더욱 그 가치가 돋 보일
    것입니다...늘 평상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일부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이 중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자기 주관을 초지일관하여 흔
    들리지 않는 것이 옳은 중용의 참뜻 일 것입니다....
    물론 자기 생각이 잘못 되었을 때는 스스로가 잘못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죠,,
    四書 읽은 지가 하도 가물가물하니,,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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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진 2003.06.12 08:16
    nicki님 말씀이 맞기는 한데 실천은 무지하게 어려운 것이군요.
    그래서 그렇게 실천하는 사람은 무지하게 뛰어난 사람이 되는것이 아닐까요.
    범인들은 실천이.....
  • ?
    nicki 2003.06.12 11:26
    장호진님 어디 보통사람들 입장에서 이리 완전한 "道"를 행하는사람이
    어디에 흔하게 있겠습니까,,,사람이 살면서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이 혼재되어
    삶을 영위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요..또한 어떤 상황에서는 "道"을 잊고 살기
    도 합니다 .심지어는 그런것이 사치 일때도 있을 것입니다.가치관의 차이지만..
    그러나 평소의 마음 가짐을 그리 한다면 두번 잘못을 한번으로 줄 일수가 있을
    것입니다.,옛 성인의 말씀에 死後 요단강을 건널 때 자기의 지난 과거의 惡
    (잘못)은 무거운 돌이요, 자기가 행한 善은 배라 하였습니다..그 업보를 담아
    요단강을 건너야 하는데 배보다 돌이 많으면 못 건너가 구천세계의 지옥불이
    떨어 진다고 하더군요,(어느 분이 생각하신 말인지 대단한 표현력입다),,
    100% 순도의 속칭 "범생"의 삶을 살기에는 凡人의 입장에서는 고난의 길이고
    보통의 의지로는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그래서 이런 분들이 존경을
    받을 만한 사회적인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따라서 평소에 善을 행한
    다는 말을 늘 가슴에 가진다면 남을 결코 자기의 사사로운 사리을 위해 음해
    하거나,해악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저 또한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아쉬운
    점이 많지만 좀 더 요단강을 여류롭게(?) 건너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
    니다. 일렬의 소식통에 의하여 요단강에 다리가 놓여 있어서 요즘은 그 돌텡이
    를 머리에 이고 간다고 설이 있어 무척 고민(?) 중에 있습니다...깔려 죽는
    것은 고사하고 탈모 될까 싶어서리,,,,,,.....늘 건강하시고요,,늘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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