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전 이던가 ?
EOS라는 기막히게 편리하고 또 기능도 다양한 카메라를
만난 기념으로 화단의 장미를 찍은 기억이다.
바로 이맘때 쯤,
그 때는 사진 찍기가 그렇게 좋고 쉬웟었는데(?)...
요즈음은 셧터 누르기가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설합속 깊은 곳을 정리하다가 장미를 클로즈엎한 사진이
보인다.
얼마나 정직하게 찍은 것인지, 아무도 보지 않은 내 얼굴이
붉어졌을 것이라~!
스캔을 해서 자료에 보관하여 CD Rom을 제작할까나 하고
생각하다 장난기가 발동하여 포토샾을 해서 가능한 추억이
서린 장미로 만들려 했는데...
너무 화려함인가 ? 그 때는 나도 꽤나 화려했을 텐데...
푸, 하하하하하하하.......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
File #2는 그 때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