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난향방

개자리
2008.01.13 11:37

세상을등지고 사는사람들

조회 수 134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가까운  성주산  등산로엔  섭다리가  하나있습니다
큰비올떄나  물이흐르는  마른개울입니다
지난초겨울  초입으로  기억이됩니다
집사람하고  동네형수님하고  운동을하러가는데..
다리밑에  이상한  큰보퉁이가  보였습니다
이상타  생각하며  내려다  보는데  조그만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바닥은  낙엽이  많이  쌓여있고  다리밑이라서  하루이틀노숙하는것은  별  무리가  없어보이지만..  좋아보이지는안았습니다
아주머니들은  무섭다하기도  하지만..  무슨사연이  있길래  엄동설한
추운겨울을  이렇게  보내는지..

등산할떄마다  지나는길이라서  쳐다보면은  흔적이  보이다  안보이다  하는걸보면  자리를  바꾸어  가면서  생활하는것  같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그분을  보게되였는데요~!
등에는  잠자리로  보이는  보퉁이를  짊어지고  손에는  취사도구로 보이는  낡은  휴대용버너와  잡다한것이  보였습니다  귀를덥는모자와  이슬람교도  아낙이쓰는것같은  히잡처럼  보이는  검은망사천으로  얼굴도  가려서  성별도  구분하기  어려웠습니다

지나친길을  돌아와서  무엇을  조금  도와드릴까요~?
물어보았지만  손사레를치면서  거절합니다  말도없구요
살기좋은  세상이  된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세상이지만  이세상에는  소외된사람도  많고  법적인  규약때문에  복지라는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안는것  같습니다
무슨좋은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
    habal 2008.01.14 11:49
    어느 tv에서 노숙자들을 취재한것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사연도 가지가지이지만, 그들의 생활철학?도 여러 가지더군요.
    몇몇은 교육을 마친후 생업에 전념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다시 노숙자 생활로 돌아가더군요.
    이유는 그것이 더 자유롭다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 산 언저리 들길따라... 참말로나뭇군 2 file 세타우 2008.05.31 1602
61 개자리 아마 file 세타우 2008.05.20 1450
60 산 언저리 들길따라... 경작지.. 2 file 세타우 2008.05.19 1245
59 산 언저리 들길따라... 남새밭 3 file 세타우 2008.05.16 1727
58 개자리 노가다 4 file 세타우 2008.05.12 1494
57 개자리 죽마지우 2 file 세타우 2008.03.13 1602
56 갤러리 조금모자란 원판화 3 file 세타우 2008.03.11 1379
55 갤러리 자화 5 file 세타우 2008.03.11 1122
54 갤러리 산반화 1 file 세타우 2008.03.11 1195
53 갤러리 주금화 2 file 세타우 2008.03.11 1245
52 갤러리 소심 3 file 세타우 2008.03.11 1132
51 산 언저리 들길따라... 작업장을 넓히는 통에 4 file 세타우 2008.03.07 1470
» 개자리 세상을등지고 사는사람들 1 file 세타우 2008.01.13 1340
49 산 언저리 들길따라... 땔~나뭇군 6 file 세타우 2008.01.06 1636
48 개자리 단체급식 1 file 세타우 2007.12.25 1619
47 개자리 중독성~~ 1 file 세타우 2007.12.25 1345
46 개자리 밭에서 떌나무를했습니다 1 file 세타우 2007.12.23 1271
45 개자리 주차 예절 1 file 세타우 2007.12.22 1427
44 개자리 아름다운~ 인생 file 세타우 2007.12.20 1340
43 개자리 땅꾼 세타우 file 세타우 2007.12.19 20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