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고향에서 키우던 과수 등 각종 수목을
3월 16일 토요일과 17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새로 마련한 부여의 터전으로 이식하였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마음은 급한데 몸은 따라주지 않아 고생을 했지만
고향의 여동생 부부와 고모님
그리고 서울에서 점심까지 준비하여 내려오신 또다른 고모 부부 등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완료하였습니다.
나무를 이식하고 25mm의 비가 내렸으니
나무들이 잘 살아 주렁주렁 멸매가 달리겠죠.
이번에 이식한 나무들은 아래와 같이 23종류 166주이고
추가로 몇 종류를 더 심을 계획입니다.
난향방 식구들이 원하는 유실수는 필히 심을 예정이니
드시고 싶은 유실수가 있으면 추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이식한 나무>
감나무 5품종 16주
매실 3품종 11주
자두 3품종 4주
살구 1품종 3주
복숭아 4품종 4주
배 5품종 9주
사과 4품종 9주
호도 1품종 5주
페칸 1품종 9주
체리 2품종 4주
대추 2품종 7주
밤 1품종 4주
무화과 2품종 4주
오디 3품종 8주
포도 2품종 2주
참다래 다래교잡 1주
다래 3품종 7주
복분자 10주
블랙베리 5주
뜰보리수 5주
두릅 30주
헛개나무 5주
참죽나무 4주
수고 많으셨네요.
저도 요즘 열심히 나무를 심고 있기는 하지만 워낙 닥치는데로 심다보니....ㅎㅎㅎ
근데....
이건 뭐 유실수 전시장 맹그시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