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종 전시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입니다. 워낙 작아서 전혀 볼품이 없어보였던 구금강이 자그마한 분과 작은 좌대와 함께 연출된 멋있는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더군요. 난의 특성에 맞는 분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같았습니다.

한강풍란회 변이종 전시회에서 만난 황야(속칭 걸레풍란)의 모습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변이종 전시회였지만 그 의미는 컷던 것같습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발전하는 전시회가 되리라 믿어의심치않으며 국내 풍란계에 큰 초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꽃을 피운 일지출입니다. 안방까지 향이 그윽한 것이 보지 않아도 때가 되고 꽃이 피었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 향기가 있는 동양란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화기간이 언제인지 몰라도 봄부터 가을까지 꽃구경을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배경이 좀 그렇지요? ㅎㅎㅎ(죄송합니다).

꽃이나 식물을 소재로한 그림을 flower painting 또는 Botanical painting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꽃을 소재로 한 세밀화는 Plant portait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분야입니다. 국내에는 자료조차 구할 수 가 없지만 가까운 일본만해...

표면이 좀 거칠기는 하지만 라사지는 아닙니다. 복륜도 경계가 분명하지않고 색상도 뚜렷하지않지만 대주가 되면 나름대로의 멋이 있는 품종같습니다. 예전에는 비복륜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 비복륜과 비슷해보입니까?

자화가 쌍두화로 그것도 어깨를 짚고 기화로 피었더군요. 지난봄 과천 전시회 사진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선물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난이 옥화입니다. 우선 향이 좋고 비록 조복이지만 잎에 무늬도 있고 무엇보다도 꽃을 가장 잘피우는 품종이기 때문입니다. 명절연휴를 지나고서 베란다 어디선가 향이 피어오는데 문을 열어놓고 있으면 거실안쪽까지 퍼...

추석 뒷끝에 불시에 한 번개였지만 예상외로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셔서 오랫만에 난향도 즐기고 경매도 응찰하고 즐거운 한때를 가졌습니다.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게 감사드립니다.

6년째 중투로 나오고 있는 상원황입니다. 2년전까지는 녹이 적어 잎이 타들어갔는데 지난해부터는 녹이 두터워져서 제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활짝 피었습니다. 난향방 회원님~! 향기나는 추석명절 되십시요.

송매님이 두고가신 맥문동이 새촉이 많이나와 소담스럽습니다 너무 이뿐데 병원에 한두달 두고 보신후 다시 봉담으로 보내 주셔도 좋을덴데요.ㅎㅎㅎ

춘란이 맞습니다. 맞고요... 사진만 봐서는 얼핏 춘란이라는 느낌이 오지않을 정도의 기화입니다. 올봄 과천 전시회에서 촬영했었습니다.

은근한 향기에 자세히 보았습니다. 석곡꽃을 몇번 보았지만 이토록 처연한 백색은 첨인 듯 싶습니다.

요즘처럼 불경기가 되면 여자들 의상의 색상이 화려해지고 치마는 짧아진다고 하더군요. 지난 일요일 양재동 꽃시장을 들렀습니다. 불경기의 여파가 가장 먼저 나타난다는 꽃시장인 만큼 썰렁하더군요. 사람이 붐비지는 않지만 상품들은 화려해졌더군요. 특히 ...

우아함을 뽐내며 비상하던 해오라비난초의 모습입니다. 연극이 끝나고 난후 의상을 벗고 화장을 지운 모습처럼 쓸쓸함이... 난과식물의 씨앗에는 배가 없어서 야생에서 단독으로 발아하려면 난과식물과의 공생이 먼저 이루어져야한다고 합니다. 즉, 씨앗을 파...

청주의 광명난원에서 생산된 오모자환 단엽입니다. 오모자환 실생중에 유난히 잎이 짧은 초두엽개체가 발견되어 프로토콤증식을 통해서 200여분이 만들어졌었습니다. 예전의 구금강을 연상시키는 초두엽입니다. 저도 2년넘게 키우고 있는데 고정된 개체로 보입...

햇빛을 많이 쪼여줘야하고 습도도 높아야하고 온도는 낮아야하고... 아파트베란다에서 키우기는 정말 어려운 품종같습니다. 강원도쪽에서는 노지에서 재배하는 것은 봤는데 아파트 환경에 사는 탓에 짝사랑만하고 있습니다.

3년 전,종로5가에서 5천냥을 투자해 길채한 암푸라시움입니다 2년동안 꽃한번 피질 않아 자리만 차지한다고 한쪽에 밀쳐 구박좀 받던 넘인데 글쎄 이토록 예쁘게 꽃을 피워줬네요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해맑은 빛으로 꽤 오래 눈을 즐...

사진은 아스코센트럼과 풍란의 교배종인 소위 Cherry blossom입니다. 원종인 암풀라시움의 이름을 따라서 그냥 암푸라시움교배종 또는 암푸라시움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은 품종입니다. 우리는 기껏해야 나도풍란과 풍란의 교배종정도만 풍란의 속간교배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