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들이 군 발이 시절을 이야기 하면 그냥 배트남. 스키 부대출신 또는 방위 출신 이라고 이야기 해버리고 군 시절의 이야기는 잘하지 않는다.
핏대 올리고 이야기 해봐야 군 발이 시절 이야기는 청취 하는 사람은 대부분 뻥이다 생각하기에
얼마 전 업무 차 부산지방병무청에 출장시 병무청 입구부터 왜 그리도 쪼리고 긴장되든지 ㅎㅎ
그 여파 때문인지 자꾸 군 시절이 생각이 나서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어 봤습니다.
상 : 군발이 시절의 각종 출입증
하 : 동기녀석이 기록한 나의 추억록 내용
다음 기회가 되면 재미있는 추억록 의 일부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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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록의 내용
어느 날 썩은 발이 창고 뒤로 집합을 시켰다.
조인규 너 근무 몇 번 빵구 냈어?
한 번도 안냈습니다. 좋아
이종필 근무 몇 번 빵구 야?
한번도 내지 않았습니다.
이 ㅅ ㅐ 끼가 까고 있네. 솔직히 말해
한번도 그런 적이 없습니다.
엎드려 이 ㅅ ㅐ 끼야 철퍽 철퍽 몇 번이야
세 번 냈습니다.
이 새ㅅ ㅐ 끼 진작 솔직히 말하지 다시 엎드려
퍽.........
어느 날 T/S 훈련장에서 식기 당번으로 국 배식을 하고 있었다.
고참이 와서 “야 고기좀 더줘”
안됩니다. 공정하게 배식해야 합니다.
“야 그러지 말고 더줘”
꼬우면 식기 당번 하지
알써 이 ㅅ ㅐ 끼들 저녁 먹고 휴지통 들고 쓰레기장으로 집합
으악, 잘못했습니다.
내가 본 종필이의 군대생활 한 마디로 골치 덩어리로서 맞기도 참 많이 맞았다
0000년 0월 조인규
내용은 둘째치고 대단하군요.
바쁜 와중에 일기를 쓰고....
나는 뱅기만 타고 댕겨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는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