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딴동네 야그로만 알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 방송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옆마을 닭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네요.
혹씨나 하는 마음에 지도를 검색해보니 직선거리로 2.5Km밖에 안떨어져있군요.
반경 3IKm이내는 살처분한다는데...
지난 가을부터 종란사서 부화시켜 하우스에서 키우던 닭들이 한두달만 있으면 알을 낳을 만큼 컸는데...
씁쓸하네요.
아침에 이장이 마을 방송을 합니다.
" 닭이나 오리를 한마리라도 키우는 농가는 반드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유기농 유정란을 먹고 살아볼까하고 몇달 키웠는데...
AI가 남의 일만은 아니네요.
참 거시기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