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눈보라가 무색하게 완연한 봄날입니다. 다시금 추운 겨울의 외투를 벗고 어제부터 걷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제주는 가까운 곳에 수목이 울창한 곳이 많아 아침이나 저녁에 운동삼아 걷기가 아주 좋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기름진 배둘레와 허리를 빼려고 열심히 걸어 보려고 합니다. 이름 모를 새와 토종 수선이 벌써 피었다가 지려고 하고 있답니다. 아침 산책 길에 찍은 따끈한 제주의 봄소식입니다.
잘 지내시죠?
남쪽 지방이라 봄소식이 빠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