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소년님께서 말씀하신 眞鶴에 대하여 조금 덧붙이겠습니다. 眞鶴은 李사장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정확하고요 흰머리 소년님께서 말씀하신 품종은 紫震展 같습니다. 紫震展은 靑甲龍에서 변화한 細 丸이 더욱 진화하여 中透이시로 변화한 것입니다. (이시- 줄기가 노랗게 투명하게 변화한 예) 잎에 甲龍이 나타나는데 모든잎에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비료를 많이 주어 재배하면 줄기의 윗부분이 녹색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현저한 경우 靑甲龍으로 되돌아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주인 경우 靑甲龍과 紫震展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무비료와 시비한 경우 둘다 거의가 靑甲龍으로 변화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것이 시비의 영향인지 환경탓인지 7년간 재배하면서 아직 구별하지 못하였습니다. 비오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사진에 나온 품종은 天女冠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품종은 94년 2월 5일 구파발에 있는 애란원에서 구입하여 키우다가 일부는 분주하여 전남 해안지방의 자연광에서 재배하고 있고 사진에 올라있는 품종은 빛이 아주 약한 베란다에서 지금까지 키우고 있는 품종입니다.
두어 종류의 진학을 구입하여 키워보면 크기가 대형인 종류와 중형인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형은 잎의 크기도 크고 늘어지면서 줄기도 맑은 황색으로 나왔다가 짙은 황색으로 고정되는 반면 중형의 개체는 비료의 영향이나 빛의 영향에 의하여 오래된 줄기는 색깔이 탁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래된 품종이다보니 어느것을 정통으로 삼아야 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면 天女冠은 중형으로 고정되어 있고 잎이 진학만큼은 커지거나 쳐지는 경향이 적은 것 같습니다. 짧은 소견을 장황하게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아울러 宋梅님께도 감사드립니
http://www.orchidexpo.com/zeroboard/data/P8262604.JPG소형의 두엽이면서도 감성이 약하고 잎의 자태가 단정한 성질을 가지는 품종.. 청축이지만 빛이 강하게 재배하면 축에 약간 물이드는 청근... 별 특징이 없는 품종이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인 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