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대끌두 몬달어찌요.
이제 슬슬 도배를 시작해 볼까요...
이 그림은 전주박람회의 판매전에 나온 넘입니다.
첨에 판매대에 나와쓸 때는 150만원이언는디,
사는 사람이 엄써 만원 경매에 나왔는디....
"만" "이만" "오만" "십만" "오십만"
어떤 아주머니(상인은 아닌 듯) "백만"
이백을 넘구 삼백을 넘구 어느덧 "오백" "짝짝짝"
오백을 넘으믄 박수를 친답니다.
삼백두 아주머니가 부른 소립니다.
가격은 폭등하더니 "팔백"에 모난원 사장의 손에 앵깁니다.
흐미!
물건 좋기는 조태유...
고무적인 사실은 주부판의 기부쪽에 희미하게 황이 묻어 있고,
설판이 황태소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