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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넋두리
2003.10.24 10:30

몇가지 변화...

(*.216.109.74) 조회 수 3979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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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갑자기 쌀쌀해졌다.
가뜩이나 경기까지 좋지않은데 정치하는 인간들은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일로 점점 썰렁해져가기만 하니...

그동안 공부한다는 핑계로 주말마다 꼼짝을 못하고 살았으니 배가 남산만해졌다.
며칠전 풍빠모에서 일송님의 마라톤 완주소식을 듣고 내일보다도 더 기뻤었다.
풀코스까지는 몰라도 하프, 아니 마스터즈 5Km정도만이라도 뛰어볼 수 없을까 늘상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나보다 한참이나 연배가 높으신 일송님이 완주를 하셨나디...

고등학교때부터 아주 친한 친구가 아직 현역에 있다.
야전에 있다가 계급이 높아지면서 사무직으로 전전하다보니 몸이 많이 불었었다. 재작년 담배를 끊으면서 시작한 운동으로 한참 몸이 가벼워져있었을때니 만나면 은근히 자극을 주곤했었다.
현역이 배가 이러면 어떻게 하냐?
현역들은 체중정년같은것은 없냐?...등등등

근데 작년가을에는 하프코스를 완주하더니
금년봄에는 풀코스를 완주해냈다.
이제는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으니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

배가 남산만해도 조금만 노력하면 풀코스 완주할 수 있어야...
달리기 하니까 남산이 딴 동네로 이사가더만...

좌우간 뭔가 좀더 구체적으로 체력관리를 해야할 시기가 온 것같다.
그동안 못다니 산행을 다시 시작해볼까...

각설하고...
한동안 게으름을 피우느라고 방치해두었던 서버관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우선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등을 정리했었고
일반 사용자들은 대부분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서버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버전업하면서 그래픽 처리방법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동안은 초기화면이나 갤러리에 보여주는 작은 사진은 썸네일이 아니고 큰 사진을 줄여서 보여주었었다. 따라서 갤러리화면의 경우 대형 사진 10여장을 한꺼번에 뿌리다 보니 트래픽이 많이 걸리고 처리속도가 상당히 떨어졌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진 화일을 업로드할때 작은 크기의 썸네일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다가 작은 사진이 필요하면 썸네일을 뿌려주기 때문에 처리속도가 엄청 빨라졌다. (화일 크기를 기준으로하면 10여배)

그동안에 생각만 있었지만 서버 프로그램 버전이 낮아서 실행을 못하고 있었던 작업이다. 기왕 작업을 하는 김에 추가로 몇가지가 더 바뀌었다. 가끔 엄청나게 큰 크기의 사진이 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다운로드한다음 줄여서 다시 올려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업로드시 그림 크기를 체크해서 가로크기 800픽셀이 넘으면 화일 크기를 가로 800픽셀로 줄여서 업로드해준다.

또 한가지는 사진에 자동으로 로고글자 집어넣는 방식으로 고쳤다.
즉 난향방에 올려지는 사진중에서 크기가 아주 작은 것을 제외하고는 자동으로 난향방 도메인 주소가 기록되게 돤다. 사진을 회손시킨다는 점에서 한참을 망설였지만 그래도 장기적으로는 넣는게 나을 것이라는 결론이 도달했다.

좌우간 몸도 마음도 손가락도 움직여야 뭔가 되는 것은 확실하다...
  • ?
    장호진 2003.10.24 15:03 (*.231.34.137)
    수고 많으셨습니다.
    송매님 콤퓨터 솜씨가 날로 발전 하십니다.
  • ?
    은하수 2003.10.24 23:20 (*.58.22.249)
    마라톤 동호회 하나 만드세요. ㅋㅋ 전 한 5km는 가능할 것 같은데...
  • ?
    백경 2003.10.25 06:15 (*.155.112.173)
    처음에는 세월아 네월아 하고 파리채가 아쉽게 느껴지는것 같고 글을써도 몇일지나서야 댓글이 달아지고 하는것 같았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방이 생기고 인원이 늘고 글도사진도 자주올라오고 하니 여러가지 변화된것이 많고 해서 방이 자주그립고 자주들르게 되는구만요......콤뿌따가.....엄청스레 좋쿠만이라...잉.....

    긍게....맴과...마음과.....손이 움직여 야만이.......좋은것이 구만요.....잉.....
  • ?
    김근한 2003.10.25 13:59 (*.194.128.98)
    흠...말 나온김에 마라톤 동호회 하나 만들죠.ㅎㅎㅎ~
    담배 끊은지 3일만에 밥량이 2배는 불었어요..쩝~
    이러다 얼마안가 또다시 살 뿌득뿌득 찌지..히휴~
    담배 끊는건 무섭지 않는데 살찌는건 겁나네요.
    예전엔 숨쉬기만 해도 살 빠지드만 요즘은 발악(?)을 해도 안빠져유..ㅡ.ㅜ
  • ?
    김근한 2003.10.25 14:04 (*.194.128.98)
    그나자나 하수님 증말 오랜만유~
    잘 계셨지유?
  • ?
    宋梅 2003.10.25 15:03 (*.216.109.74)
    끈끈한님도 오랫만이네요.
    기왕 말 나온김에 하니님에 빵장하시지요...ㅋㅋㅋ
  • ?
    2003.10.26 18:49 (*.248.124.110)
    허~걱~!....산에 가서 마라톤 하몬 난코슨데~~?^
  • ?
    鄭梅 2003.10.26 19:20 (*.121.242.119)
    송매님 바쁘시더니 그 와중에 서버관리까지 하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마라톤을 시작하는 일만 남았나요? ㅎㅎ
  • ?
    과천 2003.10.27 12:32 (*.74.220.181)
    한동안 난향방에 들어오질 못했습니다.
    창만뜨고 그이후는 백지로 나오니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오늘 전화로 이유를 물었는데 그럴리 없다하고 내 컴은 멍텅이고 다른 싸이트는 잘 돌아가는데....

    전화를 끊고 다시 시도하니 정상적으로 돌아가니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들어오니 많이 변화가 있었습니다.
    좌우간 축하드림니다.
  • ?
    장영찬 2003.10.27 14:35 (*.239.251.108)
    송매님 수고 많으십니다.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ㅎㅎㅎ

    저도 며칠전부터 뛰고 있습니다
    풀코스는 난망이고 10km는 무난할것 같습니다. ^^
  • ?
    nicki 2003.10.27 21:52 (*.231.68.239)
    "별빛이 흐르는 아파트"님은 저번에 언뜻 보니 상태가 부실하던데..
    예전에는 산에서 펄~펄~..날라다녔던 분이 ...하수님도 거의...(깡다구만 늘고....)
    요즘 세월을 실감합니다만 봉담데학 김샘님은 되려 반대로 가고 있으니....
    지촌님 또한 그러하니 역시 공기 됴코 물 됴코 인심 좋은 곳에 살아야 합니다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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