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난향방

금연일기
2001.09.10 09:29

D+14일 한고비를 넘기고...

(*.195.69.161) 조회 수 2043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드디어 2주일을 넘겼다.
2주만에 처음으로 한번도 중간에 깨지 않고 숙면도 취하고...
물론 흡연욕구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가끔 문득문득 한가한 여유만 생기면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으니..
하지만 예전에는 이때쯤이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이고
짜증이 가득했었지만 이번에는 이상하리 만큼 마음이 편안하고 평온하다.
그만큼 최종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이리라...

좌우간 별로 힘들이지 않고 2주를 넘긴 것은 천만다행으로 생각한다.
길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2년, 아무리 짧게 말하는 사람도 최소한 6개월을 지나야한다고 하던가?
물론 아직 안심하기에 이른 것은 분명하다.

  • ?
    들풀처럼... 2001.09.10 09:53 (*.54.29.197)
    안심은 우리 집사람이 얘들 도시락 반찬한다고 즐겨사던 부위입니다. 한 마리에 굵은 애호박같은 것이 두 개나오지요 ~? 2년이 고비라 하는 사람이 꽤나 됩디다~! 그 때가면 금연중이라는 사실 자체를 잊어먹고 ,잠재되있던 무의식이 담배를 입에 물게 한다 하던데... 맞나요 ?
  • ?
    宋梅 2001.09.10 09:53 (*.195.69.161)
    내 적당히 양념 버무려두면 고추가루는 들풀님이 뿌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애취~~~
  • ?
    백묵소 2001.09.10 14:48 (*.23.23.138)
    저의 경우에는 한달이 지나고 나니, 직원들이 내뿜는 연기가 맵게 느켜지더군요. 6개월이고,2년이고는 각자의 체질과 의지 나름이라고 봅니다만... 시작이 반이라는데, 2주가 지났으니 3/4은 끝이 났군요. 암튼 2주일을 넘기신것을 추카 합니다.
  • ?
    임향만 2001.09.11 07:03 (*.194.60.250)
    신경이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인것이 없어졌다면, 참아내기가 한결 수월해지실것 같습니다. 결국은 의지력이라는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들풀님이 고추가루 뿌리는 심사(?)를 내 알만 합니다..들풀님 그 도시락 반찬 안심이 아니고, 安心 입니다. 꼭 이렇게 일러주어야만 되니...
  • ?
    들풀처럼... 2001.09.11 12:36 (*.54.29.197)
    임선배님~! 그 安心은 우리 집사람 친구 이름입니다. 핫, 하 하 하~~~ 이 가을에 가림님이 사랑방에 좋은 시 올려주시어 시방 제 기분도 한 마디로 Good~! 입니다. 선배님~! 제가 기억하고 있는 말이 딱 하나 있다면, 예전에 송매님이 담배를 끊었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보름이 낼 이니 얼마가서 또 피울지 뉘라서 알겠습니까 ? 아직 안심은 일으지요~~! 송매님~! 후~~ㅎㅎㅎㅎ~~~
  • ?
    이종필 2001.09.11 17:30 (*.219.230.234)
    저의 경우는 한약방에서 금연침의 보조로 1년 6개월 금연에 성공하였지만 금연후 체중이 늘어나고 아랫배가 나오는 부작용 아닌 부작용으로 다시 피우니 그 담배 맛은 꿀맛이라할까 ㅋ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 금연일기 D+8주 가을도 깊어가고... 2 宋梅 2001.10.22 2020
90 금연일기 D+6주 : 아직은 담배냄새가 싫지 않음은... 11 宋梅 2001.10.08 2435
89 금연일기 D+5주 :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30 宋梅 2001.10.04 1621
88 금연일기 D+4주 : 벌써 한달... 15 file 宋梅 2001.09.24 1987
87 금연일기 D+21일 : 편안한 마음으로... 15 file 宋梅 2001.09.17 2408
86 금연일기 D+14일 한고비를 넘기고... 6 file 宋梅 2001.09.10 1952
85 금연일기 D+12일 끝이 없는 전쟁... 3 file 宋梅 2001.09.08 2357
84 금연일기 D+7일 : 마지막 금단증상 23 file 宋梅 2001.09.03 2577
83 금연일기 D+4일 : 코스모스도 바닥나고... 8 file 宋梅 2001.08.31 2174
82 금연일기 D+3일 : 멸치로 간맞추기... 2 file 宋梅 2001.08.30 2477
81 금연일기 D+14일 한고비를 넘기고... 6 file 宋梅 2001.09.10 2314
» 금연일기 D+14일 한고비를 넘기고... 6 file 宋梅 2001.09.10 2043
79 금연일기 D+2일 : 모니터 없는 컴퓨터 12 file 宋梅 2001.08.29 2551
78 금연일기 D+1일 : 핑계없는 무덤... 5 file 宋梅 2001.08.28 1833
77 금연일기 D-day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10 file 宋梅 2001.08.27 1854
76 산경표따라 백두산가는길 제 9구간 : 아카시아 향기에 취해서... 4 file 宋梅 2002.05.13 1736
75 산경표따라 백두산가는길 제 8구간 (걸미고개 - 도솔산 - 황색골산 - 차현 - 마이산 - 대야리) 4 file 宋梅 2002.04.23 1270
74 산경표따라 백두산가는길 구봉산(九峰山)과 백운산(白雲山) 2 file 宋梅 2002.03.18 1560
73 산경표따라 백두산가는길 제 7구간 (삼죽-녹배고개-칠장산-걸미고개) : 비운 마음... 2 宋梅 2002.03.18 1583
72 산경표따라 백두산가는길 제 6구간 (두창리 - 구봉산 - 달기봉 - 가현치 - 국사봉 - 삼죽) : 체력의 한계 3 file 宋梅 2002.03.11 180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