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곳에 천연기념물이 있어 돌아 보았습니다.
한탄강이 그리 멀지 않기에 한탄8경이라는 곳을 검색하여 찾아 보기로 마음먹고 8경을 몇달간 찾아 보았는데
몇곳은 정말 찾기 어려워 포기 했습니다...
가보더라도 관리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폐허와 같은 곳에 이정표도 거의 없다시피 하니 안타깝더군요...
그 한탄8경의 대미를 장식하는 연천군 신답리의 아우라지 베게용암입니다.
천연기념물 52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랜 예전에 용암이 흐르다가 한탄강을 만나 급랭되면서 생긴 모양으로
지질학적으로 우수하다고는 합니다만, 시, 군에서 관리를 하지 않아 차를 세워두고 오랜시간 볼 만한 곳 조차 없는
그저 멋진 돌 정도에 불과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망원렌즈만 가지고 나섰더니 멋진 풍경을 찍기엔 부족하네요....
그리고 끝물 연꽃 입니다. ^^
곁다리로 패랭이꽃 사진도~ ^^
연천군 포천군 쌍벽을 이루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군부대 지역이 가깝다 보니 그런것 같네요...
하여간 '구라이골' 이라는 곳을 찾으러 3번을 갔다가 모두 허탕을 쳤네요 ㅠ.ㅠ
오래된 마크로 렌즈라 해상력 점검좀 받으려 했었는데 과천님 말씀에 아직 괜찮은것 같네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포천의 비둘기낭에 갔는데 전망대에서는 전체 모습을 찍기가 어렵고
전체 모습을 찍으려면 과태료를 물린다는 경고문을 무시하고 들어가서 찍어야 하는데
참 난감하더군요......
그 경고문 무시하고 들어가서 찍는 분들도 있긴 하더군요...
감상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되어 있어 항상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이더군요 ㅎㅎ
곁들여서 한탄8경중 한곳인 화적연도 소개해 드립니다. ^^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에 등장하기도 하는 포천의 명소입니다...
군대생활할 때 운천에 몇개월 파견을 나가있으면서 한탄강 몇군대 가보긴했었는데 모두 생소한 곳들이네요..
강폭이 넓지는 않아도 다른 강들과 구별되는 특징들이 있어서 인상적이었던 기억만 있습니다.
아... 군시절 운천에서 파견근무 하셨군요.. ㅎㅎㅎ
저도 운천에서 군시절을 보냈네요 ^^ 운천에 제가알기론 25기갑하고 운천포대(미사일기지)가 있는데 어디서 근무하셨어요?
저는 운천포대에서 3년 보냈어요 ... 그때만 해도 비둘기낭 이라던가 이런건 전혀 몰랐었는데요 ^^
어쨌건 운천 아시는 분을 만나뵈니 너무 반갑네요 ㅎㅎㅎ
6사단본부였던거로 기억납니다. 공군 소위나 중위때였을 겁니다. 합동작전 지원같은거로 ㅎㅎ
아~~ 공군이셨었군요... 저도 공군 나왔네요 ^^
우째우째 하다보니 육군이 맡아 하던일을 공군이 하게되어 산꼭대기에서 사이트 근무를 했네요.. 병451기에요 ㅎㅎㅎ
저희집은 3부자가 (아버지 형님 저) 공군 출신이에요 ㅎㅎㅎ
아 공군출신이었군요. 반갑습니다.
76년에 임관해서 82년에 전역했습니다.
멋쟁이 장교였네요~~!
멋 있습니당~~~~~~~~~~~!
손님
지자체가 실시된이후 지역별 관광개발은 잘 되였다고 보는데....
연천군만 개발이 지연되는것 같습니다.
꽃 사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