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cattleya는 지난해 늦은 봄 이미 철은 지났지만 외출삼아 불로동의 꽃 재배단지에 갔더니 꽃도 저버리고 주인에게 어떤 색의 꽃이냐고 물으니 핑크계통이란다.카틀레야가 제일 많은 색이 핑크여서 핑크 카틀레야라는 고유명사가 있을 정도이니 그르러니 하고 싼 값에 사온 것이다 . 새싹은 제법 자랐으나 꽃집이 보이지 않아 꽃은 포기하였고 두번째 줄기가 나오도록만 신경을 썼다. 채광도 부지런히 하고 비배관리한 결과 8월부터 새로운 싹이 나왔으나 어느 정도 클 때까지 역시 꽃집이 보이지 않아 포기하고 있었는데 11월 부터 아주 작은 꽃집속에서 꽃대가 자라기 시작했다. 초겨울에도 따뜻하게 관리한 결과 12월 초순부터 꽃대가 뻗기 시작해서 개화를 했네요.
마치 팬더곰처럼 예쁜 꽃이 피어 깜직하기만 하군요.
그래서 한장 더 올립니다.
부판과 설판에만 빨간색을 띄우는 것이...
난재배가 상당한 수준급이신 것같습니다.
춘란이나 동양란 개화보다 카틀레야 개화조건이 좀 까다로워서 어지간히 관리해서는
꽃이 잘 피지않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