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데뷔 시켜도 될 듯 합니다.
생강근 두촉짜리로 산채되어 재작년까지는
촉수만 불리고 작년에 꽃대 한대, 올해 꽃대 한대..
쪽팔리게 저 촉수에서 꽃대 한두대 달고
나갈 수도 없고..
올 가을에는 7대를 달아 주고 있기에
내년에는 데뷔 시켜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9월말이니 꽃대가 두세대 정도 더 붙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갖고 있긴 하지만 6-7대 정도면
그런대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봄 꽃 사진입니다.
http://www.orchids.co.kr/bbs/data/736/1142320255/DSCF4070_1.jpg
옆동네가 요즘 시끄럽습니다.
초짜임을 빙자해서 자신 이외의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조의 글을 올려 놓아서 입니다.
다른 취미 세계도 그렇긴 하지만 (사진도)
금전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난초의 경우엔
도가 지나칠 만큼 험담 내지는 끌어 내리기가
심한 듯 합니다..
글을 올렸다가 반발이 심하면 슬그머니
지워버리던가 아님 본뜻은 그게 아닌데
오해가 있었다는 글로써 상처를 덮어 버리고
넘어 가려 합니다.
왜 자신이 못가진 좋은 난초들을 다른 사람들이
소유하는 것을 인정 못하고 용납 못하는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난계가 돈이 있는 사람들과 장사꾼들에
휘둘려져서 망가졌다고 푸념하는 사람들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값싼 대중품도 다른 사람에게
분양이란 이름으로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하는 것 또한 분명한 상거래이고 , 지금은
부정할 지 몰라도 자신의 손에 희귀한 것이
들어 간다면 지금 욕하는 장사꾼이나 돈질한
사람들 그 수준에 버금 가는 행위를 할 확률이
99.99%일 겁니다..
우리 난계의 나이를 올려 잡는 분들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30살 정도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좀 더 짜게 본다면 88올림픽 전후부터라고 보아야 하니
20살짜리라고 보아도 큰 오류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을
양적으로 따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금 난을
시작하면서 좀 알듯 말듯한 단계에 빠진
자칭 초짜들이 손가락질 하고 욕하는 장사꾼들과
돈질하는 부류들에 의해서 70% 이상은 이루어졌다고
보아도 크게 틀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서 있는 사람, 좋은 난 가진 사람들을 험담하고
끌어 내리려 애쓰면서 시간 낭비하고 남에게
상처 주기 보다는 눈팅이라도 왜 좋은 것인지
어떻게 키우는지를 보아두고 익혀 두어야
자신의 눈 앞에서 좋은 난이 지나갈 때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취미를 왜 하는지 생각해 보고
자신의 것과 남의 것을 질적으론 비교하지말고
배양으로 비교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기분대로 내뱉는 글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 맘에 들 때는 고수라고
칭하는 사람들을 잠수 시켜서 다른 사람들마저
정보를 못 얻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가진자와 못가진자로 양분하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사는 것 자체를 힘들게 만든
또라이들의 전철을 취미로 같은 곳에
발을 담근 사람들끼리는 안밟았으면 하는
바램 가져 봅니다...
7대라??음..대단혀것네..
아직도 그러십니까?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까?
꼭 걸고 넘어갈려고 하시네..증말 한 승질하시는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