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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3448 추천 수 0 댓글 8
저는 건축 설계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난'재배 목적의 온실이 따로 있는 주택을 설계하고 있는데요
난 재배의 좋은 환경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전화로 직접연락해주셔도 되고.답변을 적어주셔도 괜찮습니다.

1.난 재배를 위한 토양.(배수나 조경방법)
2.온도등의 중요한 요소 등

문외한이라 무엇이 중요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도움 주실분.
아래로 연락주시거나 답글 남겨주세요.

02-744-7366 (사무실)
담당자- 최희정
  • ?
    난헌 2005.02.22 11:19
    우선 방향을 南-北 棟으로 선택하시고 다음은 배수가 양호한장소면 더욱좋구요 천창과 측창을 내주시면 여름 온도 관리가 용이 하겠지요 겨울이야 어짜피 불때야 되구요.......
  • ?
    宋梅 2005.02.22 11:49
    가장 중요한 것이 일조량과 통풍과 보온일 겁니다.
    어차피 난을 바닥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니 배수만 잘 된다면 토양은 별로 중요하지않은 것같습니다.

    난배양의 적정 온도가 품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5도-25도입니다.
    여름에는 25도가 넘어가면 안되고
    겨울에는 15도 이하로 내려가도 안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햇빛이 잘 들어야하고
    여름에는 온도를 낮추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고
    겨울에는 보온이 필요합니다.

    온도를 낮추는데는 통풍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 ?
    habal 2005.02.23 00:53
    외벽소재는 무엇으로 할건가요?
    유리? 비닐?
    저두 자그마하게 20-30평규모의 유리 온실을 갖고 싶은데 나중에 필요할때
    정보좀 알려주세요,
  • ?
    난헌 2005.02.23 01:02
    최희정님은 유리로 외벽을 꾸미신답니다.
  • ?
    風客 2005.02.23 15:21
    나중에 정보가 수집되면 그 내용을 정리하여 이곳에 올려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난배양실은 가능하면 동남향내지는 남향이 좋을 듯하며 즉 동서로 길게
    난실의 형태를 취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거실과는 연결이 되되 격리된 공간이 있는 것이 습도유지나 관리에 용이하며
    수도나 난방을 위한 공간적이 여유가 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 ?
    난헌 2005.02.23 16:49
    풍객님 온실은 남북동으로 꾸미는게 제일 좋은거로 됩니다.
    왜냐면은 식물이 햇빛을 따라 움직임에 종당에는 바로 서있어야 하거든요
    만약 동서로 지은다면 햇빛이 남쪽에 치우치는 관계로 식물이 남쪽으로 기우는 현상이 생긴답니다.
    특히 절화를 재배하는 온실은 필수랍니다.
  • ?
    월곡 2005.02.25 15:32
    온실이 있는 난헌님 풍객님 의견을 들으면 좋은 참고가 되시겠네요.
    나도 언젠가 수년이내에 뭔가 그런걸 생각하고 있는데 나중에 경험을 전해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 ?
    태봉 2005.03.02 01:47
    변변한 난실 하나 가지지 못한 제가 이론 하나로 무엇을 어떻게 도움을 줄수 있을까 많이 망설여 집니다.
    저의 말은 참고사항으로 치부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객관적이 아닌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단지 설계시 참고사항으로 참조하시고 또 이는 언제가 될지 모를 저의 독립난실을 지을 때를 대비했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1. 통풍
    어떤 난실에서도 통풍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공기의 흐름을 저해하는 어떠한 조그마한 물체가 있어도 더구나 난대가 있어도 공기의 흐름은 현저히 변합니다.
    물론 난대는 제외시킨다 해도 조그마한 방해물이 있어도 공기의 흐름은 바뀝니다.
    난실 내부에 장애물은 있을 수 밖에 없기에 이를 차단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일반 비닐하우스라면 도르레를 이용하여 비닐을 걷는 방법이며, 유리온실은 사방 상, 중, 하 세곳을 따로 나누어 측창을 만들고 천창을 평수에 맞추어 꼭 달아야 합니다.
    이는 공기의 흐름만이 아닌 온도의 조절기능을 동반하기에 필수입니다.
    창을 상중하로 나눈 것은 외부의 공기가 창을 통해 들어올 때 공기의 흐름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을 수 있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왠만한 것은 무시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2. 온도에 관해서는 애란인마다 틀립니다.
    저의 경우는 에어컨과 히터는 필수라고 봅니다.
    대다수의 애란인들은 겨울철에 대비하여 히터는 필수라고 강조하지만, 막상 여름은 난이 충분히 견뎌야 한다고 쓸데없는 고집 아닌 고집을 피우곤 합니다.
    막상 여름이 되어도 사용일수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열대야가 있는 며칠을 제하고는 자연적으로 배양하는 좋겠지만 열대야에서는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괜시레 새벽에 물을 준다고 쓸데없는 정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질 것입니다.
    창을 상중하로 달고 천창을 달면 공기의 순환으로 인하여 어느 정도의 온도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차광막
    아마도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연 상태가 아닌 인위적인 배양환경에서는 차광막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중 삼중의 차광막은 필수입니다.
    자동으로 하던 수동으로 하던 안하는 것보다는 중요합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오전과 오후의 차광은 필수인데 비록 오전이라도 여름은 너무나 뜨겁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차광은 필수입니다.
    오후는 말할 것도 없고요.
    차광막 하나로는 안되기에 몇 겹의 차광막을 필요로 합니다.
    이는 직접 방문하고 타이머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하여 콘크리트를 설치했다면 문제는 조금 복잡해지지만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닥에 굵은 모래를 깔던지 마사토를 깔던지 아니면 중간 중간 물 웅덩이를 파도 어느 정도의 습도는 유지됩니다.
    양동이의 물보다는 모포 같은 젖어있는 상태가 습도의 유지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4. 습도
    옥상난실이나 배란다 난실에 비해 독립된 지상난실은 습도만큼은 별반 걱정이 없습니다.
    바닥이 일반 흙이라면 낮과 밤의 기온차에 의한 습도가 있으며, 더구나 물을 줄 때 자연히 바닥으로 스며든 물에 의하여 습도 조절은 용이합니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콘크리이트를 설치했다면 문제가 복잡할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간단하다고 봅니다.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굵은 마사토나 모래를 이용할 수도 있고, 모포 같은 물기를 머금을 수 있는 어떤 물체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썩는 단점이 있기에 모래나 마사토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습도가 용이하지 못한 난실은 생각할 수 조차 없습니다.

    5. 외벽
    외벽에 대한 문제도 나왔으니 말합니다만, 최희정 의뢰인께서는 독립된 난실을 원하시는 것 같기에 드립니다만, 아마도 유리보다 더 좋은 것은 개발이 안된 것으로 봅니다.
    더 좋은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매년 교화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폴리에틸렌 필름도 좋은 재료가 됩니다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유리가 더 좋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 것입니다.

    * 난실의 방향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난실 주위의 환경은 제일로 중요합니다.
    난실을 설치할 주위의 환경 즉 공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나서 설계에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각 방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난실은 어느 방향이 되었던 오전의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방향이면 무난하다고 봅니다.
    오후의 햇빛은 차광막으로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차광이 충분하다면 주위에 나무 한 그루 없어도 배양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단지 지열에 의한 온도의 상승문제가 걸림돌이 되겠지만 이는 사용자와 설계자와의 선택에 의한 문제일 뿐입니다.
    전의 난배양에 있어서는 오전 햇빛만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요즘은 오전햇빛만 가지고는 모자르기에 오후의 햇빛도 중요하다고 보는 추세라고 봅니다.
    이도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오후의 햇빛은 차광에 의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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