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봉담 모임에서 모처럼 반가운 님들을 뵙고 맛있는 갈비에 고량주도 한잔했는데 모처럼 먹는 고기맛과 흰쌀밥이 참 맛있더군요.
우리집에서는 현미밥에 푸성귀만 주거든요.
실은 백미도 안먹고 고기빼고 짜고 매운 것 빼고 푸성귀로만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만..ㅎㅎㅎ
모임 장소와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신 난헌님 감사합니다.
오늘 모임에서 전원생활 준비하시느라 격는 깨알같은 경험담들도 흥미로웠습니다.
언젠가 우리집이 팔리면 어딘가 옮겨앉을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살아있는 정보들이지요.
잠깐 짬이 나서 꽃밭에 가보았더니 할미꽃이 피어있더군요.
노릿노릿 잘 구워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