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말 황화소심입니다.
이번 26~27일 이틀간 춘천에서 한국춘란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잘 아는 난우가 몇 년전에 춘천에서 난가게가 망하고 가믄서 떨이 아닌 떨이인 강매로 수만원에 수십포기를 샀습니다.
웃긴 것은 그곳에서 이런 황화소심도 나왔고, 올 처음 꽃을 달았습니다.
수채화색설화, 자화색설, 황화, 홍화가 골고루 나와 웃지못할 사연이 있습니다.
하나 둘 소개하겠습니다.
좋은 난들은 벌써 저세상으로 간는디,
싸구려는 이렇게 화려한 변신을 보입니다.
그림이라서 그렇지 실물은 다 뜯긴 이파리 투성이 입니다.
세엽에 엽육도 박육이고 키두 못먹어서 영양실조로 삐리리하구 도무지 난같지 않습니다.
분주한 것이 인는디 도무지 어디 인는지 못 찾는답니다.
그런 횡재를 좀 하고 싶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