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을 시작할 무렵 그 때는 뱀이 나오면 산에는 안가는거로 알고 있던 때라
난을 찾아다니는 습성이 돌밭을 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봄부터 가을까지는 영광 백수 해안가로 순창으로 섬진강으로 돌을 주으러 다녔습니다.
무거운 돌맹이도 2년만에 집안에 가득 넘쳐났지요.
몇차례 이사하면서 대부분 자연으로 돌려보냈지만 아직도 남아서 굴러다니는 돌이 있어서
빈 공간에 남은 알미늄 앵글로 선반을 만들어 돌들을 올려두고
퇴근하면 돌에 물을 뿌리며 돌에 빠져있던 시절의 감흥을 다시 살려보려고 합니다.
만약 좌대에 않첫다면 좌대값또한..... 이는 제 경험담 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