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인적으로 큰일을 하나 벌려놓는 바람에 차분하게 여행기를 쓸만한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소홀히 하고 있는 점 사과드립니다.
정리가 되면 여행기는 다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만나는 분마다 여행경비를 궁금해 하시더군요.
우선 여행경비만 대충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항공료 73만원 (인천 - 서안, 카트만두 - 방콕 - 인천)
기타 경비 $1,100 (1,100 X 1,200 = 132만원)
44박 45일에총경비 205만원이 들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이 소모된 비용이 교통비입니다.
항공료를 제외하고 사용한 1100불중에서도 4000위안, 우리돈으로 대략 60만원정도가 열차, 랜드크루저대여등의 교통비에 소요되었습니다. 전체경비인 205만원에서 보면 65%정도인 133만원이 교통비에 소모된 셈입니다.
대부분 적게 들었다고 말씀하시던데 사실 배낭여행치고는 많이 들었던 편입니다. 특히 경험이 전혀 없어서 초기에 일인실을 주로 사용했고 식사도 좀 비싸게 한편이라 비용소모가 좀 있었습니다. 만약 지금 똑같은 코스를 다시 여행한다면 항공료포함한 전체 금액을 절반만 사용하고도 여행을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초기부터 소위 후동방(보통방)이라고 하는 도미토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입맛이 좀 까다롭지않다면 경비의 상당부분을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식비의 경우도 하루에 평균 40원정도를 소모했는데 나중에는 15원정도에서 때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빵을 주로 먹는 유럽쪽 여행자들은 하루 세끼를 5원(우리돈 750원)미만에서 해결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사실 교통비는 줄이기가 쉽지않습니다. 하지만 항공편을 이용하지않고 인천항에서 출항하는 배편을 이용한다면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몸과 마음이 고달프지않을 정도로 적당한 비용소요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좀 거하게 먹고 편하게 잠자는 방향으로 하다보니 비용도 많이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양의 배낭족들과 어울리면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나같은 단기여행자들은 시간은 정해져있지만 돈은 여유가 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돈이 떨어지면 여행을 중단하고 돌아가야하니까 장기여행을 하는 배낭족들은 돈을 극도로 아낍니다.
유럽의 배낭족들이 일본여행자들을 별로 탐탁치않게 생각하더군요. 너무 펑펑 쓰고 다닌다고... 최근에는 한국여행자들도 같은 대접을 받더군요. 나는 그러지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들과 똑같이 자고 먹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었고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정리가 되면 여행기는 다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만나는 분마다 여행경비를 궁금해 하시더군요.
우선 여행경비만 대충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항공료 73만원 (인천 - 서안, 카트만두 - 방콕 - 인천)
기타 경비 $1,100 (1,100 X 1,200 = 132만원)
44박 45일에총경비 205만원이 들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이 소모된 비용이 교통비입니다.
항공료를 제외하고 사용한 1100불중에서도 4000위안, 우리돈으로 대략 60만원정도가 열차, 랜드크루저대여등의 교통비에 소요되었습니다. 전체경비인 205만원에서 보면 65%정도인 133만원이 교통비에 소모된 셈입니다.
대부분 적게 들었다고 말씀하시던데 사실 배낭여행치고는 많이 들었던 편입니다. 특히 경험이 전혀 없어서 초기에 일인실을 주로 사용했고 식사도 좀 비싸게 한편이라 비용소모가 좀 있었습니다. 만약 지금 똑같은 코스를 다시 여행한다면 항공료포함한 전체 금액을 절반만 사용하고도 여행을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초기부터 소위 후동방(보통방)이라고 하는 도미토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입맛이 좀 까다롭지않다면 경비의 상당부분을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식비의 경우도 하루에 평균 40원정도를 소모했는데 나중에는 15원정도에서 때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빵을 주로 먹는 유럽쪽 여행자들은 하루 세끼를 5원(우리돈 750원)미만에서 해결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사실 교통비는 줄이기가 쉽지않습니다. 하지만 항공편을 이용하지않고 인천항에서 출항하는 배편을 이용한다면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몸과 마음이 고달프지않을 정도로 적당한 비용소요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좀 거하게 먹고 편하게 잠자는 방향으로 하다보니 비용도 많이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양의 배낭족들과 어울리면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나같은 단기여행자들은 시간은 정해져있지만 돈은 여유가 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돈이 떨어지면 여행을 중단하고 돌아가야하니까 장기여행을 하는 배낭족들은 돈을 극도로 아낍니다.
유럽의 배낭족들이 일본여행자들을 별로 탐탁치않게 생각하더군요. 너무 펑펑 쓰고 다닌다고... 최근에는 한국여행자들도 같은 대접을 받더군요. 나는 그러지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들과 똑같이 자고 먹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었고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