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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04.21 22:57

[Re] 옛날 생각이 나서

조회 수 1301 추천 수 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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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Wrote :
>등산하면서보니까 10시간 가까운(당시는 등산코스가 지금보다 길었음)거리를 등산할 사람이 음식이라곤 사이다 한병을 준비했더군요
>한라산이 아무리 낮다고 하여도 지리산보다 35m나 높은데 그 총각은
>한라산을 얕본 값을 톡톡이 치뤘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나서는 본격적인 등산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산행을 해본 기억이 별로 없지만 대학시절에는 그래도 산에도 자주 가는 편이었습니다.
지리산종주를 여섯번했었으니까요.
가끔 산에서 황당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장비준비는 커녕 산에대한 사전지식 하나도 없이 하루만에 지리산을 종주하겠다고 덤비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결국은 노고단도 못올라가고 하산하더군요.

제일 황당한 것은....
힘들게 이박삼일 등짐지고 낑끼대며 기어서 올라간 지리산 청왕봉
그래도 한반도 아랫동네서는 꽤난 높은 산이라고 자부하며
정상에 짐을 내려놓고 경치구경하다보면
천왕봉 정상에서 검정고무신신고 잠자리잡고 노는 꼬마들이 있더군요.
아랫마을에서 잠자리잡으로 올라왔다더군요....쩝

한라산은 딱 한번 정상까지 올라갔었는데
물때문에 엄청고생한 기억이 나는군요.
하필이면 갈수기에 올라가서리...

집사람이 어느정도 회복되면 정상까지는 몰라도
대피소까지라도 올라가볼 계획입니다.

별빛님이 제주도 출신이셨나요?

수원에서 김순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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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04.22 21:13
    98년 8월 생각납니다.그 현장에 있었거든요.(하류로 떠내려간 배낭안의 주민증 땜시 집안은 발칵 뒤집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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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2001.04.23 10:01
    한라산! 전 참 지루(?)하게 올라간것 같아요. 이게 산이야 평지야? 하루종일 걸렸어요. 그때만 해도 산에서 날라다닐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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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국화 2001.04.23 10:59
    부산 금정산은 아주 좋아요. 산성마을에서 동동주도 먹고, 정상은 길을 내놔서 맘에 드는 남자랑 손잡고 가고... 흐흐흐흐.
  • ?
    초문동 2001.04.23 11:04
    화명동에서 산성으로 몇번 올라가봤는데, 장난이 아니더라구요(일하러). 에고 숨차!!!
  • ?
    들국화 2001.04.23 11:08
    어머, 그산이 숨차면 산채 워떻게 다녀유? 가을에 범어사 내려다 보며 대금 연주 들으면 신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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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문동 2001.04.23 11:53
    장비+도시락+물통+.... = 거의 000kg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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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문동 2001.04.23 11:54
    6-7부쯤에 습지가 있던데, 가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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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1.04.23 12:24
    금정산이 산성있는데 아닌가요? 거기 차가 올라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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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문동 2001.04.23 13:26
    서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등산로 뿐인것 같습니다(초입은 급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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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찬 2001.04.24 14:16
    김근한님 안녕하세요 한라산에서 있었던 일인가요
  • ?
    장영찬 2001.04.24 14:18
    은하수님은 험하고 등산하기에 힘든 산이 좋은 가봐요. 정상 가까이에 평지. 색다르지 않아요?
  • ?
    은하수 2001.04.24 15:06
    그게 아니라 하루종일 걸렸다니까요. 힘든산 싫어요. 지금은 더더욱~귀차니스트(만사가 귀찮은 사람)거든요
  • ?
    은하수 2001.04.24 15:08
    89년 회사에서 단체로 갔는데 버스로 어느정도 올라갔었어요. 어딘지는 몰라요~
  • ?
    장영찬 2001.04.25 13:09
    아하 그랬었군요 그런데 은하수님이 귀차니스트(?)라니 말도 안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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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04.25 18:02
    한라산이 아니고 98년 지리산 폭우때 얘기였습니다.비가 무섭다고 느낀게 그때가 첨인것 같아요.입만 벌리고 서있어도 금새 가득 고일정도(?) 퍼붇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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