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by 과천 posted Nov 20,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3년전 콩쪼가리 만한  땅 을 구입후 50평 정도의 온실을 지을 계획이였는데

진입로 문제로 실망과 좌절 속에 허송 세월을 보내다가 건축설계사의 자문을 받아

30평의 온실 신축허가를 가까스로 받았다.


당초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으로 계획했는데,

지인들의 말대로 이왕지사 짖는거 후회 없이 예쁘장하게 유리로 지으라한다.

언 친구는 복층판에 건축개념을 가미하라 하고.....

그러다보니 고급 단독주택 건축비 이상이 소요된다.

더구나 너무 적기에 이문이 없다고 외면하는 업자도 부지기수....

5월경에 허가 받아 놓고 겨우 겨우 업자선정 10월부터 착공에 들어 갔다.


언젠가 하발님이 말했듯이...

 

땅이 좁으면 남의 땅을 바라보고,

정원이 없으면 뒷동산을 바라보고,

터밭이 없으면 남의땅 빌려하면 되고.....


그 말이 진리더이다.


당초 계획이 50평이였는데

30평을 허가 받아 위로 높이면 되는것을(60평?)...

왜!~하발님 지론을 깜빡했는지...ㅎㅎ


그래서 추진하고 보니 오히려 전화위복.....

좁은 땅이 넓어 보이데요.


건축 전 지하수개발 부터 해결하고,

다음 전봇대를 아들놈 지원 받아 설치하고,

경계측량 후 일은 순조롭게 추진 되네요.


약 공정 50%정도 진행되기에 울 횐님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지방으로 고향으로 귀농할려고 수 없는 나날을 돌아 다녔지만 모두다 일장춘몽,

꿈은 먼데 있는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대요.


도심속의 전원생활 풍란과 함께 15년만 살렴니다.

과천시 갈현동 270번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