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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2.03.22 21:35

하루 일을 마치고,

조회 수 1049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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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오늘도 우중충 한데다, 아침부터 일이 꼬일려고 그러는지...
신청해두었던 버섯종균을 수령하려 동네 아우가 산림조합에 갔다가, 25판을 가져와야하는데..어찌어찌하다가 15판만 인수를 해오는 바람에 다시 산림조합엘 가게 되었다.

사정을 설명하고. 10판을 가지러 왔다하여 어쩌고 저쩌고 ..하여간 우여곡절을 겪고 겨우 10판을 다시수령하여 그나마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달려오니..아뿔사 나무를 뚫을 기구를 깜박잊고 그냥 온것이 아닌가...

다시 차를 돌려 공구점에서 구입을 하고나니 이점저점 시간이 10시를 훌쩍 넘겼다.
바쁜 걸음을 제촉하여 막상 작업을 하려 하니 이번에는 전동드릴이 말썽이다.

이리저리 손을 보고 준비를 마치니 시간이 11시를 훌쩍 넘긴데다,,빗방울이 하나둘..바람도 심하게 불고..황사에다 날씨마져 말이 아니다.

산림청 종균배부날짜 하나는 기막히게 잡았구나..(참고로 종균을 수령하면 1-2일내에 심어야 한다)

오늘 예정된 작업을 마쳐야 할 판이라 두집식구를 총동원하여 강행군을 할수 밖에 없어 겨우 일을 마치고,이번에는 저녁식사까지 기분좋게 마쳤는데..

"순천에 좀 살러왔더니..에이 살데가 못되는구만.., 더구나 여긴 쓸만한(?)남자도 없고 심심해서 원..싸들고 서울로 다시 가야겠구만,,"

서울엔 쓸만한 남자가 지천이라하니..

이런것을 두고 머피의 법칙이라 하는건지 ...원..,

에이 오늘은 손발말고 귀까지 씻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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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2.03.22 21:52
    고생이 많으셨군요. 어제 오늘은 창밖으로 우두커니 누~런 하늘을 처다보고 있으니 여간 심난하더군요. 저야 주말에 산에 갈건가 말건가 시답잖은 고민이었지만 막상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여러가지로 힘드셨을 것같더군요. 근데 거~~ 머시냐~~~ 보따리 싸는 주체가 명확치를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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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2002.03.23 02:07
    이구... 누가 그런 소릴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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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3.23 06:59
    "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무리 생각혀도 모리건네~?^ 이렇게 우둔해서리...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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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향만 2002.03.23 07:53
    출님! 그 "쓸..."이라는 말을 저도 잘모르겠어서 ? 표를 달아놨습니다. 서울에서 살다 내려와 순천에 살겠다고 온갖 유난을 다떨더니 어제저녁엔 황사때문에 알레르긴가 뭔가 로 밖에 나올수가 없다던 사람이 일 다끝나니 공짜로 밥에 술(아우가 집에서 농사지어담군 포도주)까지 잘 얻어먹은 어느 아낙이 한 말아라 이곳 시골에서는 알수가 없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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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3.23 08:32
    그 아낙이라는 분은 뉜지요~! 대체로 맞는 말인 것 같은디~~이~~?. 버섯~,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품입니다. 탱탱한 표고버섯을 생으로 뜯어 먹으면 ... 으~~ㅁ~~, 그 향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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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파 2002.03.23 10:39
    임선생님 이젠 오물오물 피어나는 버섯도 볼수 있겠군요...버섯향 음~~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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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2002.03.23 19:29
    바뿌게 부지런히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그려 보노라니 웃음이 납니다. 대충대충 살어도 될것을 하는 생각이나서요. 나도 요세는 집지으랴 난실(비닐하우스) 지으랴 난실돌보랴 도통 손이 모자 르답니다. 그러니 웃을 수밖에요, 왜하나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나니 하늘을 보고 웃을수박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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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향만 2002.03.24 04:07
    선배님 그렇지 않아도 집짓는 일이 궁금 했는데, 잘 진행이 되시는지요?.외벽과 지붕슁글 작업할때 방수처리를 철저히 감독하셔야 합니다.물받이처리도 꼼꼼히 지켜보시구요..할일이 자꾸만 늘어서 좋으시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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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2002.03.24 07:50
    외벽은 100m/m판넬+25m/m 스치로폴+적벽돌로 하기로 했으습니다. 지붕슁글과 물받이가 문젠데 물받이가 제일로 문제입니다 또한 끝매김 처리도 문제고요.좌우지간 사서 하는 고생과 고민이라 문제는 문제네요. 염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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