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 吟 그냥 한번 읊어 봄
신몽삼 (辛夢參)
1648(인조26) ~ 1711(숙종37)
心有是非知己反 내 자신 옳고그름 돌아볼 줄 알아야 하고
口無長短及人家 남의 장단 이러니저러니 말하지 말아야지.
消除惡念霜前葉 서리 앞에 잎 지듯이 나쁜 생각 떨어내고
培養善端雨後茅 비온 뒤에 띠 자라듯 착한 마음 길러야지.
시 한 수 올리려 기웃거리다 제목에 마음이 끌려 열어 봤더니
글쎄, 내용이 이렇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인데도 고개를 끄덕인걸 보면 내 아직도
아무것도 못 버리고 ,다 움켜주려고만 하는 것은 아닌지...
들풀처럼... 늘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