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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5.05.03 18:08

사투리

조회 수 1501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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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출신 초등학교 교사가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

첫 수업이 시작 되어
"연못 속의 작은 생물들"이란
단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생물들의 그림을 보여주며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못 속에 작은 생물들이 억수로 많제~~,그쟈?"

아이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며

"선생님!, 억수로가 무슨 말입니까?
하고 물으니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나???,

"쌔-삐맀~따는 뜻 아이가~?"



아이들이 또 눈을 깜빡거리며
"선생님~!!,
쌔-삐맀따는 말은 무슨 뜻인데요?"

선생님은 약간 화가났습니다

"그것은 수두룩 빽빽!!하다는 뜻이야"
다시말해서
"항~거석 있다는 말이다."

그래도 이해를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께 다시 물었다.



"선생님,
수두룩 빽빽과 항거석은 또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
;
"이 바보들아~!!
연못속에 작은 생물들이

"천지빼가리" 있다!!
이 말 아이가!!??"
쬐매한 못에
생물들이 쌔비맀다카이

봄날 오후가 심심하실까 시포서 ..................

  • ?
    난헌 2005.05.04 10:11
    ㅎㅎㅎㅎㅎ.....
    팔도 사투리로 번역하면 그럴듯 할텐데요 특히 제주 사투리는 아직도 뫃아라 듯는게 넘 많튼데요......
  • ?
    habal 2005.05.04 13:41
    ㅋㅋㅋ~!
  • ?
    풀꽃향기 2005.05.04 17:14
    ㅎㅎ^^*
  • ?
    ondol 2005.05.05 11:57
    아주 오래전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막 시작될때였다는데 말입니다.
    영어가르킬 사람이 하도 부족해 심지어 미국인 가정에서 오래 일한 한국인 가정부 까지
    차출해서 영어선생을 시켰다는데요..나중에 학생들이 배운 영어가 어떻게 써먹기 힘든
    지독한 미국 남부 사투리 였다네요.
    우리나라에도 사투리 쓰는 외국인 몇 있지요..
  • ?
    과천 2005.05.06 09:27
    조그만 땅 덩어리에도 사투리가 道마다 다른데 대륙의 사투리는 엄청 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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