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언 산 청운사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 봄눈 녹으면, 오리목 속잎 피는 열 두 구비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 지긋이 눈 한번 감아보시지요. 청노루 뛰 노는 청아한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와 더불어 자연과 사람을 노래한 서정의 극치입니다. 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