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구채구,황룡을
친척과 구채구 이야기하다가
사전 계획도 없이 갑짝스럽게 가자!~ 하고 다녀왔습니다.
모두가 노후라 버스로 7~8시간씩 강행하는것을 지양하고
시안에서 중국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구채구를 다녀왔습니다.
편한것은 사실이나 경비가 다소 비싸고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에 고산증이 많고요.
울 할망구는 토하고 쓰러지고 한동안 신고식을 치렀지요.
성도에서 버스로 오면 장거리 운행에 피로감은 있겠으나 서서히 고산증에 적응하는것이 유리하고
경비도 저렴하고 차창밖으로 전개되는 풍경과 티베트 장족들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어 좋을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70세 이전에 다녀오는것이 좋을듯합니다.
3500m의 고산을 걷는다는 것이 그리 녹녹하자는 않더군요.
인터넷에서 고산증에 적합하다는 비아그라를 가지고 가 우리 일행 모두에게 먹이고 가던중
여행 일행중 한 젊은 아가씨가 고산증에 걷지를 못하기에 반알 남은것을 먹이니 30분후부터
정상으로 걷더이다.ㅋㅋㅋ
울 할망구도 낙오하지 않고 완주했구요.
요것이 남성전용인줄 알았더니 여성에게도 특효약? 이더군요!~ㅎㅎㅎ
해발 3000m이상 가실때에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