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by 과천 posted Jun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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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전 밀양에 근무당시의 회사원들과 1년에 1회 정기모임이 있습니다.

당시 넓은 하천을 길이로 2.2km를 제방을 축조하여 12만평을 불하를 받았지요.

12만평에 성토를 하고 포도주 마주앙(두산 오비)의 원료인 포도농장을 조성했지요.

 

참으로 오랜만에 이곳을 찿았습니다.

왔던김에 당시의 농장과 이곳 저곳을 두루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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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40분발 ktx를 타고 10시5분에   밀양역에 도착했습니다.

당시에는 본사 업무 보고차 오갈때면 제일 빠른 무궁화 열차가 5시간 걸렸었는데

세월이 빠른건지 기술이 발전한건지 무척 빨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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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택과 사무실 주변에 심었던 히말리아시다가 저렇게 자랐습니다.

포도농장은 폐허되고 사택과 사무실 창고는 각종 범죄의 요인이 된다고 부셔버렸다 합니다.

사람은 점점 위축되 가는데 나무는 오히려 건강하게 자라고 있네요.

당시 2억원을 들여 12만평의 포도농장을 조성했는데 박정희ㅡ>전두환 시대를 거처 노태우 정권때 와서는 기업이 소유한 토지를 매각하라는 지시에 따라

16년만에 밀양시에 약60억에 넘겼다 합니다.

당시 이 농장이 성공하여 8년만에 포항시 흥해지역으로 가서 24만평의 포도농장을 7억원을 투입 조성했는데 이 또한 70억에 매각되어

모대학이 들어섰지요.

대기업이 돈버는 이유를 조금 알것 같지요?

 

L1010810.jpg L1010826.jpg

L1010842.jpg 양수 발전소인 천태호을 거처 만 마리의 물고기가 돌이 되였다는 만어사를거처 밀양과 양산시의 젖줄인 밀양댐을 거처 온양을넘어

다시 되돌아 표충사로 왔는데 이미 해는져서 근처에서 산채 비빔밥을 먹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불경기라 걱정이 건만 이곳 저곳 모임이 너무 많아 머리 아플지경입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