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밑붙기(계단붙기)의 원인과 대책과 내 질문도 있습니다..

by 황영윤 posted May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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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이란 것이 참으로 묘한 것이어서 말하기도 두렵습니다.
그런데, 모 잡지에서 소개한 박스지를 물에 담구었다 심는 것은
   많이 고려를 하고 심어야 할 것입니다.

   박스를 만드는 원료는 각종 폐지를 수집하여 화학(약품)처리를
하여 만들어질텐데...
   그래선지 그 잡지에서는 몇 개월인가를 충분히 숙성시킨 후 사용
하는 것으로 읽은 기억입니다.
   읽으면서 여러가지 의문점이 많아서 시험 재배도 포기했지요 ~!
분내 통풍과 과습에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신아의 밑달림, 정말 사람 환장하게 만듭니다.
그런 녀석일수록 또 얼마나 통통합니까 ~!   습도 유지가 잘 되어서
옆에서 나온 녀석들 하고는 비교가 되질 않아 속이 더 상하곤 합니다.

   나는 기대품 엽예물에서 좋은 신아를 심하게 밑에서 달고 올리면,  
분이 마른 다음, 분을 조심스레 털어, 밑달림 신아가 표토 근처에 오도록
옆으로 뉘어서 심습니다.   그리고 심하지 않게 밑달림 하는 것은 난실에서
가장 통풍이 잘되는 환기창의  난대 하단에 놓습니다.   신선한 외기는
하단으로 들어오니 과습에는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

   그런데,
문제는 사후 처러보다 사전 예방이 젤인데...
   원래 성질이 더러워 꼭 밑으로 다는 종도 있다 합니다.
그런 못된 난 말고 ,보통의 난을 심을 때,  대립과 중립을 넣은 후,
그 때부터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다 합니다.

   난 벌브 와 뿌리 사이에 공극이 생기지 않도록 핀셋등으로 난석을 집어서
그 빈 공간에 꽈~악 채운다 합니다.   신아 눈이 상하지 않게 조심하며...
   그리고 벌브 위까지 화장토를 잘 쌓아서 건조 예방을 하는 것입니다.
보습력이 좋은 난석과 혼합한 화장토도 그 방법중 하나입니다.

   물론 땡여름에는 화장토를 조금 벗기에 벌브가 1/2 정도 노출이 되게하면
과습으로 인한 연부 염려도 덜어진다 하며, 혹자는 연부도 예방이 된다 합니다.
   6월 초순에 연부병 약을 살포 하고, 또 중,하순에 살포를 해주면 좋다
하는데, 아마, 상처 부위의 세균 박멸하여 예방을 하고자 함인데, 나도 1 2가
있다 생각이 되어 2년 전부터 시도합니다.
   그래도 연부로 보냅니다.   좋은 놈으로, 아니 나뿐놈이지요~!
나를 싫다 하여 갔으니...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


   ^&^   그런데, 한가지 물어 봅시다.

몇 일전 종로5가엘 가서 백합과 카사불랑카를 위시하여 5개를 사와서 나무
껍질로 만들어 판매하는 부엽토에 심었습니다.
   그런데 물주고 4일이 지나니 크기가 좁쌀 1/10정도 밖에 안되는 벌레들이
기어 다닙니다.  물론 발이 있지요 ~!   날아  다니기도 하고요.

   수 천마리가 넘을 것 같습니다.  부엽토 사이를 엄청나게 많은 무리가
바쁘게 기어 다닙니다.   해서 살충제 EPN을 800배 하여 충분히 살포
했는데도 그대롭니다.

   해서 오늘 출근 하여 5~600배 농약에 1시간 이상 침전을 시켰습니다.
구근이 염려되어 살펴보니 그 놈들 또, 그대롭니다~!

   퇴치 방법은요 ~!   태우면 된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님들이시여 ~~...


   또, 행복을 드립니다.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