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운 백복륜입니다
풍객님 농장을 방문했을 때 여러개의 묘중에서 눈에 확~! 띄는 심대복륜이 있더군요
필요하면 하나 골라 보라는 말씀에 염치불구하고 욘석을 집어들었습니다.
철이 지나서 신아가 올라오는데 평범한 복륜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을에 과감히 도끼질을 하였지요.
화려한 무늬를 보려는 욕심에 무리를 한것입니다
결과는 엄마 잃은 신아촉은 시들부들 하다가 저세상으로 가버리고 그 담부터 모촉에는 신아만 바글바글....
2년 사이에 저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크키와는 상관없이 잎이 피어난 상태를 한촉으로 인정하면 모두 몇촉이나 될까요?
젤 먼저 맞추시고 다음 난향방 모임에 참석하시는 분께 제주 녹산에서 얻어온 환구하정 배양묘 한 포기(3-4촉, 배양병에서 대주(?)로 자란촉임)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심심풀이 땅콩삼아 참여해 보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귀한 난을 선물해주신 녹산조직배양연구소의 김길홍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