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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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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데발리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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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여행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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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런수국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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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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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에 와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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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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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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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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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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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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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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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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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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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수국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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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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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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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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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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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