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갈변의 새우란이나 교잡종들 중에서
칠이 되다만 새우란을 춘란의 관점으로 보아서
복색화라는 용어를 쓰는 경우를 흔하게 봅니다..
하지만 새우란 자체가 원체 심한 교잡을 통해
태어나는 화려한 개체들이라 복색이라는 의미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개체들은 연두새우란(녹변백설)과 섬새우란이
혼재해서 자생하는 곳에서는 쉽게 찾아지는 개체입니다..
따라서 녹갈변개체를 귀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그 중에서 색상 대비가 뚜렷하고 화형이 좋으며,
색대비가 무늬처럼 경계가 선명한 것, 그러면서 향까지 갖춘
종자를 찾는다면 키울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양이 좋고 향이 좋아도 숫자가 많으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