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함께하기 시작한 난과의 인연이 어느새 20년이 넘었군요
난을 시작하면서 처음 구입한 난이 바로 이 한란 이었습니다
제주 한일농원에서 배양한 것으로 하이텔 게시판을 통해 한일농원 나승호님을 알게 되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구입한 배양묘 10주 중 20년이 넘게 내곁을 떠나지 않고 남아있으면서 해마다 예쁜 꽃과 은은한 향기를 선물해주는 착한 아이 입니다
향이 좀 약하고 개화 후 2-3일이 지난 후 부터 아침 햇살을 받으면 향기를 내다가 저녁에는 약해지기 때문에 휴일이나 되어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좀 까탈스런 종자 입니다
이렇게 봉심이 만세를 부르면 만세피기라 하든가요 ???
춘란에선 분소피기 한란에선 만세피기 이렇게 부르는거 같습니다....
주부판 봉심에 줄무늬가 있으면 경사화라하는데 빨가면 적경사화......
향은 햇빛과 관계가 있으니 아마도 아침 저녁에나 향을 진히게 보네줄겁니다.
그나 저나 20년이나 계속 배양 하신다니 대단한 끈기 십니다 그러니 마라톤 풀코스를 뛰시지요.....ㅎㅎㅎㅎㅎ